'40일 만의 승리' 이승호 "7월 미안함 컸다…2G 상승세 이어나가겠다"

9일 LG전 7이닝 1실점 역투…시즌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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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2대1로 승리를 거둔 키움 이승호가 기뻐하고 있다. 2020.8.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고척=뉴스1) 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이승호(21)에게 7월 중순 이후 우천 취소 등으로 취한 휴식이 보약이었다.

이승호는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키움은 2-1로 승리했고 이승호는 6월30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40일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이승호의 시즌 3승(4패).

이승호는 경기 후 "지난 경기의 모습을 잘 이어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수비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체인지업 제구가 잘 됐다. 홈런 맞은 공은 타자가 잘 쳤다고 생각한다"며 "포수 이지영 선배의 리드대로 던졌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승호는 6월 5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7월 3경기에서는 총 8⅓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16.20으로 치솟았다.

7월17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이승호는 8월4일 KT 위즈전에 등판하기 까지 17일간 휴식을 취했다. 구단에서도 한 차례 정도 선발로테이션을 거르는 등 휴식을 줄 계획이었으나 우천취소가 2번이나 겹쳤다. 재정비 시간을 가진 이승호는 지난 4일 KT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활약했다.

이승호는 "힘이 떨어졌던 시기였다. 공을 안 던지니까 힘도 비축된 것 같다"며 "관리를 하다 다시 8월에 던지니까 원래 페이스가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7월 부진으로 동료들에게 미안함도 전했다. 7월 3경기에서 대량실점과 조기 강판이 반복되면서 불펜도 과부하에 걸릴 수밖에 없었다.

이승호는 "(당시) 5이닝도 못 던지고 내려와 미안함이 컸다. 중간 투수들한테도 굉장히 미안했다"고 말했다.

현재 선두를 맹추격 중인 키움으로서는 이승호를 비롯한 토종 선발들의 활약도 절실하다. 특히 상반기 맹활약을 펼친 요키시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고 브리검이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있어 국내 투수들의 활약은 더욱 중요해졌다.

이승호는 "7월에는 토종 선발투수들이 다 안 좋았다. 안 좋았던 만큼 다들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최근 2경기에서의 활약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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