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벨기에 리그 개막전 교체 출전…신트트라위던, 헨트에 2-1 승리

투입 직후 결승골 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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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1 벨기에 주필러리그 개막전에 출전한 신트트라위던의 이승우.(신트트라위던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지난 시즌 주전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이승우(신트트라위던)가 개막전에 교체 출전, 올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승우는 9일(한국시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의 헬 반 스타엔에서 열린 헨트와의 2020-21 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1부리그) 1라운드에서 후반에 교체 투입돼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승우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14분 나카무라 케이토 대신 교체 투입돼 31분을 뛰었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후반 15분에 나온 파쿤도 코리디오의 결승골에 관여했다.

공격 상황에서 이승우는 상대 골키퍼보다 한 발 앞서 공을 터치, 상대 골문 앞으로 보냈다. 이 공을 헨트 수비수들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이를 코리디오가 골로 연결했다.

이후에도 이승우는 슈팅 기회가 오면 주저하지 않고 슈팅을 시도했고, 코너킥 상황에서는 전담 키커를 맡는 등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우는 개막전에서 보여준 맹활약으로 남은 시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신트트라위던에 이적한 이승우는 단 4경기에 출전하면서 1개의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호주 출신의 케빈 무스카트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승우는 시즌 전 열린 연습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신트트라위던은 스즈키 유마와 코리디오의 골로 이고르 플라스툰이 한 골을 만회한 헨트를 꺾고 기분 좋게 올 시즌을 시작했다. 신트트라위던은 오는 17일 강호 안더레흐트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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