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금호타이어 비정규직노조 고용 승계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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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전경/사진=머니S DB.
금호타이어 지역 협력업체 6개사가 비정규직노동조합의 회사 통장 압류 조치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자 원청인 금호타이어에 도급 해지를 요청한 가운데 실직 위기에 처한 비정규직노조가 고용 승계 투쟁을 진행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비정규직노동조합은 지난9일부터 9월6일까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문 등에서 도급업체 사업포기에 따른 고용 승계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는 옥외집회 신고서를 관할 경찰서에 접수했다.

이번 옥외집회는 이달 말 재계약을 앞둔 지역 협력사 6곳(물류 2곳 포함)이 경영난을 이유로 원청인 금호타이어와 도급 계약을 해지 통보하면서 이들 도급업체에 속한 600여명의 직원이 해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계약 해지 통보를 한 도급사 6곳은 최근 금호타이어 비정규직노조가 회사 통장을 압류하면서 원청인 금호타이어와 함계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이들 도급사가 계약 해지 통보를 해옴에 따라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광주·곡성공장의 고무절단, 성능 수리, 원자재 하역, 스크랩 처리 등 제조와 출하, 포장, 물류 등을 담당할 업체를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신규 도급업체는 가격과 사업 및 운영능력을 평가해 우선 협상업체를 선정한 후 최종 계약한다. 계약은 1년 단위다.

하지만 금호타이어의 적자 지속 등으로 도급 물량이 줄어들고 있고 기존업체도 경영난으로 손을 놓은 상황에서 새로운 도급업체가 얼마나 나타날지는 미지수이다. 여기에 코로나 19와 기록적인 폭우로 지역 사회가 힘을 모아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고용 승계 투쟁이 지역민들로부터 얼마나 호응을 얻을지도 의문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직원수만 600여명이 넘고 도급업체가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어 새 업체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광주=이재호 jaeho5259@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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