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보내는 여름휴가… ‘휴’(休) 앞세운 단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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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에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단지가 인기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휴가도 편히 못 가는 분위기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 가면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높아지는 데다 길어지는 기업경기 침체로 휴가비 수령도 쉽지 않은 것으로 조사돼서다.

이처럼 코로나19 정국이 언제 끝날지 장담 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단지 안에서 편히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아파트가 앞으로 주목을 받게 될 전망이다.

1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알바앱 알바콜과 실시한 ‘2020 여름휴가’에 대한 설문조사(6월 한달, 866명 대상) 결과 20.6%만 올여름 하계휴가비를 지급받는다고 응답했다.

매년 7~8월은 휴가를 가장 많이 떠나는 시기지만 코로나19 여파에 기업들의 주머니 사정이 녹록치 않아지면서 여름휴가비를 받는 직장인이 10명 중 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여름휴가비의 평균 지급액도 35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대부분 생업과 휴가 비용 등 경제적인 부담으로 여름휴가를 포기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별다른 계획 없이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사람이 많아질 전망이다.

이 경우 멀리 가지 않고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서 휴양지와 같은 시설을 누릴 수 있다면 시간은 물론 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이 강화되면서 다양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단지가 늘고 있어 휴가철을 맞아 이러한 단지들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굳이 휴가 때가 아니더라도 일상에서 여유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 내에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갖춘 단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로 볼 수 있다.

지난 5월 분양돼 평균 청약경쟁률이 96대1을 기록했던 서울시 동작구 ‘흑석리버파크자이’는 흑석뉴타운에서 처음으로 단지 내 실내수영장을 조성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지난 6월 공급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도 단지 내 수영장을 비롯해 리조트 같은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만 8만4730명이 모여들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업계 관계자는 “길어지는 코로나19 여파에 밖에 나가지 않고도 단지 안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단지의 인기가 높아졌다”며 “최근 건설업체도 여름나기에 걸맞은 장점을 앞세운 단지 마케팅이 한창”이라고 분석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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