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여름휴가 인파'가 두려운 손보업계… 차보험 손해율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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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침수된 차들이 폐차장으로 향하는 모습./사진=뉴스1DB
폭우에 침수된 차들이 폐차장으로 향하는 모습./사진=뉴스1DB
역대급 장마로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다시 꿈틀된다. 8월부터 본격적인 피해가 발생했고 다가올 태풍, 여름휴가철 나들이차량 증가 등이 겹치면 하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큰 폭으로 오를 전망이다.

10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7월 9개 손해보험사의 평균 손해율(가마감)은 89.3%로 집계됐다. 이중 대형 손보사 5곳(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의 차보험 평균 손해율은 84.6%를 기록했다. 적정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7~78% 수준이다.

7월 차보험 손해율에서 삼성화재는 85.9%로 전월(84.2%)보다 1.7%p 상승했다. 현대해상은 85.0%로 전월(84.1%)보다 0.9%p 올랐다. DB손해보험은 86.5%로 전월(83.4%)에 비해 3.1%p 상승했고 KB손해보험은 84.8%로 전월(83.3%)보다 1.5%p 늘었다. 메리츠화재는 80.9%로 80.7%인 전월에 비해 0.2%p 상승했다.



8~9월, 손해율 치솟나


올 상반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나들이 차량이 줄면서 차보험 손해율이 안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여름휴가를 떠나려는 인파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바뀌면서 차보험 손해율도 6월부터 조금씩 상승세를 보였다.

손보사들은 역대급 폭우로 하반기 손해율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다가올 태풍 피해, 여름휴가철 나들이 인파 증가 등의 요인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특히 역대급 장마로 많은 사람들이 여름휴가를 8월 중하순, 9월 등으로 미루고 있어 하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손보사 관계자는 "7월보다는 8월에 이번 폭우로 인한 차량피해 손해율이 더 많이 적용될 것"이며 "손해율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자동차보험료 인상 이슈도 다시 불거질 수 있다.

손보업계는 지난해 1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보험료를 인상한 바 있다. 지난 1~2월에도 주요 손보사들은 자동차보험료를 3.3~3.5% 가량 일제히 인상했다. 상반기 차보험 손해율 안정은 지난해와 올해 보험료 인상분이 반영된 효과도 있었다. 역대급 폭우로 차보험 손해율이 다시 치솟으면 손보사들이 다시금 보험료 인상을 당국에 요구할 수도 있다.


 

김정훈
김정훈 kjhnpce1@mt.co.kr

보고, 듣고, 묻고 기사로 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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