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중국 앱과의 전쟁 나선 트럼프에 반격 채비

SCMP "틱톡, 행정명령에 맞서 법적 및 홍보 차원 싸움 확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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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이 매각되지 않으면 미국에서 판매 금지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맞서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법적 그리고 홍보 차원에서의 싸움을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이 매각되지 않으면 미국에서 판매 금지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맞서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법적 그리고 홍보 차원에서의 싸움을 확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울러 매수제의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현재 진행중인 협상과 소셜미디어 기업 트위터와의 예비 협상은 계약으로 종결될 것 같지 않다고 소식통 중 한명이 전했다고 SCMP는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MS의 최초 인수 제안가는 "집에 불이 났을 때 집주인에게서 집을 강탈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MS의 틱톡 인수 가능성은 "20%보다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위터는 자금력이 딸리기 때문에 인수 가능성이 훨씬 더 낮다고 말했다.

트위터의 시가총액은 약 300억달러(약 35조6250억원)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발표하기 전 틱톡은 500억달러(약 59조3750억원)였다. 지난주 CNBC는 MS가 틱톡의 미국과 캐나다, 호주 사업부를 100억~300억달러에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소식통은 바이트댄스 창업한 장이밍(張一鳴, 37)을 언급하며 "이밍의 꿈은 글로벌 기업을 만드는 것"이라며 "경쟁자에게 매각하건 혹은 강제 퇴출되든 미국에서 틱톡을 잃게 되는 상황이라면, 그는 잃을 게 없을 것이다. 그는 반격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한 소식통은 바이트댄스는 미국의 요구에 대해 강경한 법적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며 틱톡의 미국 내 운명에 대해 중국 정부는 영향력을 갖고 있지 않고, 방법을 찾는 것은 바이트댄스의 몫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대통령은 지난 6일 틱톡과 위챗, 그리고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와 텐센트의 미국 내 거래를 전면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발효일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 퇴출·매각 시한으로 제시한 9월15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성명에서 "미국은 우리의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해 틱톡 소유주들에 공격적인 조처를 해야 한다"며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행정명령에는 45일 후부터 미국 관할권 내에서 행해지는 바이트댄스, 위챗, 텐센트와의 모든 거래 행위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은 중국 공산당에 이익이 되는 허위정보 캠페인에 사용될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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