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혁명 주역'도 체포… 홍콩 내 반중인사 척결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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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혁명을 이끈 아그네스 차우가 10일 오후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사진은 아그네스 차우./사진=뉴스1
우산혁명을 이끈 아그네스 차우가 10일 오후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사진은 아그네스 차우./사진=뉴스1

중국이 홍콩에서 반중인사 척결을 본격 시작했다. 홍콩 언론의 대표적 반중인사인 지미 라이를 체포한데 이어 민주화 인사 아그네스 차우도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앞세워 노골적으로 반중인사를 탄압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 되는 모양새다.

11일 뉴스1 보도 등에 따르면 홍콩에서 우산혁명 시위를 주도했던 민주화 인사 아그네스 차우가 10일 오후 9시 35분 홍콩당국에 체포됐다. 홍콩의 유명한 민주화 운동가 네이선 로는 이날 트위터에서 아그네스 차우가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체포 내용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며 "끔찍한 날"이라고 말했다.

조슈아 웡도 트위터에서 "홍콩 경찰이 아그네스 차우의 자택에 도착했다"며 변호사가 급히 가고 있다고 전했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이날 보안법 위반 혐의로 23세부터 72세 사이의 남성 9명과 여성 1명을 체포했다.  

앞서 이날(10일) 새벽엔 홍콩의 대표적인 반중 매체인 빈과일보의 창업주인 지미 라이가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라이에게 적용된 혐의는 외세 결탁과 사기 등이다. 지난달부터 시행된 보안법은 외세와의 결탁을 범죄로 간주하고 이를 처벌하도록 규정한다. 위반 시 최고형은 종신형이다. 

홍콩인권법은 미국이 매년 홍콩의 자치 수준을 평가해 특별지위 지속 여부를 결정하고 홍콩의 인권 탄압에 연루된 중국 정부 관계자 등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이에 중국 관영 매체와 홍콩 친중파 진영은 그를 외세와 결탁해 송환법 반대 시위를 배후조종하는 인물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해왔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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