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집밥 강자' CJ제일제당, 하반기에도 호조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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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글로벌 사업 확대와 가정간편식 판매 증가로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이어갔다. 증권가에선 CJ제일제당에 대해 국내외에서 집밥 수요가 지속 증가 추세고 간편식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더욱 확산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CJ제일제당은 전 거래일 대비 3.86%(1만6500원) 오른 44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2015년8월10일(44만6500원) 이후 5년 만에 최고가다.

앞서 CJ제일제당은 11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4% 성장한 5조9209억원, 영업이익은 119.5% 늘어난 384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실적 제외시 매출은 8.6% 늘어난 3조4608억원, 영업이익은 186.1% 늘어난 3016억원을 기록했다. 

식품사업 부문 매출은 2조1910억원을 찍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1% 증가했다. 글로벌 식품 매출은 1분기에 이어 1조원을 넘었다.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1조485억원이다. 국내에선 '집밥' 트렌드 확대로 가정간편식 판매가 늘며 외식 감소에 따른 B2B 매출 축소를 상쇄했다. 선제적 수익구조 개선 전략이 성과로 연결되면서 영업이익은 134% 늘어난 1264억원을 달성했다.

바이오사업 부문은 매출 7429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7% 성장, 110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팬데믹 영향으로 수요가 위축됐지만 트립토판, 발린, 알지닌, 핵산 등 고수익 제품군의 판매 비중이 증가했다. CJ사료·축산은 전년 대비 8% 늘어난 526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4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증권가에선 CJ제일제당의 선전이 코로나19에 기댄 일회성 성과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코로나19 확산이 누그러지면 외식과 신선식품 수요가 살아나겠지만 이번에 CJ제일제당의 제품을 맛본 구매자의 일부는 계속 고객으로 남을 것이란 설명이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간편식 수요는 코로나19 완화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단순 사재기 수요 외에도 새로운 경험을 한 소비자가 신규 소비층으로 유입되면서 구조적인 수요 성장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게다가 CJ제일제당은 지난해 3분기부터 SKU 효율화 작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하반기 가공식품 국내 매출액의 기저가 낮은 편이다"며 "CJ제일제당은 하반기에도 매출 호조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식품 부문에서 국내는 포트폴리오 강화에 따른 제품력이, 해외는 슈완스 영업망 통합에 따른 판매채널 확보로 구조적이 성장이 돋보인다"며 "지난해 실적이 낮았던데 따른 기저효과로 하반기 실적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가가 추가로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의 주가 상승은 실적 정상화만 반영했다”며 “성장 기대를 고려하면 주가는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3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1.6배 수준이다.

 

손희연 son90@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증권팀 손희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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