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한화의 반란, 키움에 대역전극…KIA, LG 꺾고 상위권 추격(종합)

KT, SK에 6-1 완승…로하스 29호포 쾅 두산은 삼성 6-1로 제압…NC-롯데전 우천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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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승리.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황석조 기자 = 꼴찌 한화 이글스가 선두를 추격 중이던 2위 키움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는 LG 트윈스를 꺾고 상위권 추격에 나섰다.

KT 위즈는 SK 와이번스에 완승을 챙겼고, 두산 베어스는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사직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한화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 시즌 7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 1-5로 뒤지던 승부를 뒤집은 역전 드라마였다.

이로써 한화는 올 시즌 7경기 만에 키움을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하며 21승1무56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지만 기분 좋은 승리로 반등의 기회를 마련했다.

반면 2위 키움은 다 잡은 승리를 실책으로 놓치며 2연승을 마감, 48승34패를 기록했다. 선두 NC 다이노스(47승2무26패)와 승차도 3.5경기 차로 벌어졌다.

5-1로 뒤지던 한화는 6회초 서건창의 실책을 틈타 대량 득점에 성공하며 5-5 동점을 이뤘다. 최재훈의 중전안타와 정은원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무사 1,2루에서 이용규의 땅볼을 서건창이 잡아내지 못해 만루가 됐다.

노수광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화가 5-2로 추격해오자 키움은 투수를 양현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양현도 하주석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고는 최진행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만루에 몰린 뒤 김태균에게 동점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연장에 돌입해 웃은 쪽은 한화였다. 11회말 1사 1,2루 위기를 넘긴 한화는 12회초 선두타자 반즈의 몸에 맞는 공, 오선진의 희생번트, 임종찬의 적시타로 6-5 리드를 잡았다. 2루에 나가 있던 임종찬을 최재훈이 적시타로 불러들여 스코어 7-5.

12회말에는 임준섭(⅔이닝)과 김진욱(⅓이닝)이 등판해 경기를 끝냈다. 10회말 등판해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윤대경이 데뷔승을 챙겼고, 고졸 신인 임종찬은 자신의 데뷔 첫 타점을 결승타로 장식했다.

이날 한화와 키움은 나란히 투수 10명씩을 마운드에 올려 한 경기 최다 투수 출장 신기록을 수립했다. 20명으로 종전 19명을 뛰어넘는 기록이었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KIA가 8대4로 승리했다. 경기 후 KIA 양현종(왼쪽)을 비롯한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0.8.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KIA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LG를 8-4로 누르고 잠실 11연패에서 탈출했다.

5위 KIA(41승35패)는 4위 LG(43승1무36패)를 3연패에 몰아넣으며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또한 올 시즌 LG전 상대전적에서도 3승4패를 만들며 추격에 나섰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7승(6패)을 수확했다. 경기 중 개인통산 1900이닝, 1600탈삼진 기록도 달성했다.

LG 선발투수 정찬헌은 6이닝 5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부족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시즌 5승2패.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LG트윈스의 경기에서 KIA가 8대4로 승리했다. 경기 후 LG 선수들이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1루 응원석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2020.8.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KT는 수원 안방에서 SK를 6-1로 꺾고 2연승, 시즌 40승(1무35패) 고지에 올라섰다. 또한 6위 자리를 지키면서 4위 LG를 한 경기 차로 추격했다. 9위 SK는 25승1무53패가 됐다.

홈런 선두 멜 로하스 주니어는 7회말 쐐기 투런포를 터뜨리며 29홈런을 기록, 30홈런 고지를 눈앞에 뒀다. 고졸 루키 소형준이 6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시즌 6승(5패)째를 가져갔다.

SK는 리카르도 핀토가 5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타선까지 침묵한 끝에 완패했다.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두산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우천으로 총 90분 간 경기가 중단된 끝에 삼성을 6-1로 눌렀다. 유희관이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7승(6패)을 수확했다. 원태인은 4이닝 4실점으로 시즌 3패(6승)째.

이날 승리로 두산은 44승2무33패를 기록해 3위 자리를 지키며 2위 키움을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8위 삼성은 37승1무4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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