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쇼크’에 7월 실업자 21년만에 최대… 취업자도 5달째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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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실업자 수가 2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달 실업자 113만8000명으로 7월 기준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후 21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역시 1년 전보다 27만명 넘게 감소하며 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10만6000명으로 전년보다 27만7000명(-1.0%) 감소했다.

이로써 취업자는 지난 3월부터 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취업자수가 다섯달 연속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월부터 2010년 1월까지 13개월 간 이후 11년만이다.

산업별로 숙박 및 음식점업(-22만5000명·-9.5%) 감소세가 5개월째 지속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실시되면서 여행과 외식이 줄어든 데 따른 영향이다. 도매 및 소매업(-12만7000명·-3.5%), 교육서비스업(-8만9000명·-4.6%) 등에서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도 전년보다 5만3000명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 역시 지난 3월(-2만3000명)부터 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6만1000명·7.2%), 운수 및 창고업(5만8000명·4.1%),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4만4000명·3.4%) 등에서는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은 37만9000명 늘었지만 20대는 16만5000명, 30대 17만명, 40대 16만4000명, 50대 12만6000명씩 줄었다.

전체 고용률은 60.5%로 전년 대비 1%포인트 줄었다. 고용률은 지난해 5월부터 계속 상승하다가 3월 이후 내림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보다 1.1%포인트 하락한 66.0%를 보였다. 이는 2013년 7월(65.3%) 이후 동월 기준으로 최저치다.

지난달 실업자는 113만8000명을 기록했다. 7월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9년 후 21년만에 최대치이다. 15~29세 청년실업률도 9.7%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청년층은 대면 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며 “취업으로 유입될 사람이 비경제활동인구에서 대기하면서 실업과 취업이 동시에 안 좋은 상태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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