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올여름 장마 16일 끝난다"…종료기준은

"정체전선 영향을 받는 동안 내리는 비가 장마" "해당 기간에는 정체전선 영향 아닌 비도 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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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던 장마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12일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출근하고 있다. 2020.8.1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기상청이 중부지방에서 50일째 이어지는 장마가 오는 16일 종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명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막대한 피해를 가져온 장마인 만큼 종료 시기와 함께 종료 기준에 대한 관심도 높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는 '정체전선(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는 동안 내리는 비'이다. 즉 우리나라가 더 이상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지 않을 때 해당 연도의 장마는 종료된다.

이날 중부지방의 장마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오는 14일부터 중국 북부에서 만들어진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다시 황해도까지 내려오면서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지역에 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정체전선은 16일까지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오르내리면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 남쪽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이 크게 확장하면서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물러가면 우리나라는 완전히 장마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는 기간에는, 정체전선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내리는 비도 장마에 포함된다. 예컨대 이날 오후 내릴 것으로 예보된 소나기는 정체전선이 아닌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비이지만,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는 기간에 포함되기 때문에 장맛비에 해당한다.

반면 정체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난 이후 내리는 비는 장마에 포함되지 않는다. 남부지방의 경우 7월 말에 정체전선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났기 때문에, 8월 초 내린 폭우는 장마에 포함되지 않는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의 장마기간은 이미 끝났기 때문에, 중부지방 장마가 종료되면 올여름 장마도 종료된다. 올해 남부지방은 지난 6월24일부터 7월31일까지 38일간, 제주도는 6월10일부터 7월28일까지 49일 동안 장마가 이어졌다.

중부지방에서 오는 16일 장마가 종료되면 6월24일부터 시작된 중부지방 장마는 역대 최장인 54일을 기록하게 된다. 그전까지 중부지방의 역대 최장장마는 6월17일부터 8월4일까지 49일간 이어진 2013년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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