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김조원의 무례한 퇴장, 결과적으로 文을 배신한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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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시절 당무감사원 회의에서 김조원 당무감사원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는 모습.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름답지 못한 퇴장이 결과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흔든 꼴이 돼 무척 아쉽다고 했다.

4선 중진으로 민주당내 소신파 의원으로 등장한 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명분과 예의가 갖춰진 퇴장은 박수를 받기 마련이다"는 점을 우선 강조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청와대 수석들이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했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의 발로로 사의를 표명했다"며 "박수까지 칠 수는 없지만 대통령과 신임 수석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퇴장이다"고 나름 평가했다.

하지만 "김조원 수석의 경우는 다르다"며 "문재인 대통령 주재의 수보회의마저 빠져가며 자신의 불만을 토로하는 모습에서는 치기 어린 불만만 보인다"고 비판했다.

노 의원은 "어쩔 수 없이 다주택을 소유할 수도 있고 다주택 소유가 무조건 잘못이라고 단정할 수도 없다"면서도 "정책 결정자의 위치에서 국민들로 하여금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 이를 해소시키는 것이 임명권자에 대한 예의이자 도리다"고 지적이다.

이어 노 의원은 "그런데도 대통령을 지키지는 못할망정 오히려 불만 섞인 사퇴로 조직을 흔들어 놓아 벌써부터 통합당에서는 레임덕 운운하고 있다"며 "김 수석의 무례한 퇴장은 결과적 배신행위’가 돼버려 그의 처신에 진한 아쉬움을 느낀다"고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김 전 수석은 불가피한 사정이 있어 다주택을 해소하지 못했으며 지난 금요일(7일) 사표를 낸 뒤 인수인계를 위한 잔무처리와 함께 직원들에게 작별인사 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의원 주장은 이러한 사정도 감안할 수 있지만 그래도 마지막 수보회의엔 참석,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이는 것이 대통령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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