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익은' 이청용vs'싹 틔우는' 송민규…동해안더비서 날개 대결

15일 오후 7시 울산서 울산vs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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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의 이청용.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에서 가장 오래된 포항스틸러스와 울산현대의 '동해안 더비'가 펼쳐진다. 양 팀 모두 측면 공격수를 활용한 공격이 위협적이라 포항 송민규(21)와 울산 이청용(33)의 날개 대결이 승부를 결정 지을 전망이다.

포항과 울산은 오는 15일 오후 7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0' 16라운이자 166번째 동해안 더비를 펼친다.

'동해안 더비'는 K리그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 됐을뿐만 아니라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가 남긴 강한 인상 때문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2월 1일 울산에서 펼쳐진 두 팀의 경기에서 울산은 최소 비기기만 해도 리그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울산은 4골을 허용하면서 포항에 1-4 완패를 당했다. 포항전 패배로 울산 눈 앞에 있던 트로피를 전북현대가 가져갔다.

지난 6월 올 시즌 처음 펼쳐진 두 팀의 대결에서는 울산이 포항을 4-0으로 대파하면서 설욕에 성공했다.

울산 대승의 중심에는 이청용이 있었다. 생애 처음으로 동해안더비에 출전한 이청용은 이날 선제골과 두 번째 골을 넣으면서 대승을 이끌었다. 포항전을 통해 이청용은 FC서울 시절이던 2009년 7월19일 강원FC를 상대로 득점한 뒤 10년 10개월18일 만에 K리그에서 골 맛을 봤다.

이번 동해안더비에서도 포항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다. 이청용은 득점 뿐만 아니라 오른쪽 측면에서 기회를 창출하면서 울산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3골1도움으로 많지 않지만 약 11년 동안 유럽 축구를 누빈 경험을 앞세워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 울산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를 잡았다.

포항스틸러스의 송민규.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청용이 무르익은 경기력을 펼친다면 포항에는 패기와 자신감을 앞세운 '신성' 송민규가 있다. 충주상고를 졸업하고 2018년 포항에 입단한 송민규는 지난해 김기동 감독의 지도아래 출전 경기를 늘려갔다. 그리고 올 시즌 포항의 왼쪽 윙어로 완전히 자리를 잡고 시즌 15경기에 모두 출전, 6골2도움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강력한 영플레이어상 후보다.

포항전에서 울산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나설 전망인 설영우는 "송민규는 어린 선수 답지 않게 노련한 플레이를 한다. 위협적이다"고 경계하기도 했다.

이청용은 우측 윙어, 송민규는 좌측 윙어로 뛰기 때문에 동해안더비에서 두 선수의 충돌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과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울산과 상주상무, 대구FC와 3위권 싸움을 하는 포항 입장에서는 각각 이청용, 송민규의 맹활약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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