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해리스 첫 합동연설 “위기의 美, 지금은 중요한 순간”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조 바이든 전 부통령(오른쪽)과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12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월밍턴에서 첫 합동 유세를 가지고 대통령·부통령직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오는 11월 예정된 대선 도전의 첫 여정을 밟았다. 두 사람은 첫 합동 유세에서 “우리는 일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하며 여성, 인종, 팬데믹 문제 등을 언급했다.

두 후보는 12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월밍턴에서 첫 합동 유세를 통해 본격적인 대선 여정을 시작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유세에서 "우리 선거캠프에 위대한 날이자 미국을 위한 위대한 날"이라며 운을 뗐다.

그는 "올해 11월 우리의 선택은 아주 오랫동안 미국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나는 훌륭한 선택을 했다. 내가 차기 미국 부통령으로서 나와 함께 할 옳은 이를 선택했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는다"라고 해리스 의원을 소개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우리 둘 모두 일할 준비가 됐다"라며 "이 나라를 다시 세울 더 낫게 만들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후 연단에 선 해리스 의원은 바이든 전 부통령을 향해 "조 (바이든), 당신이 내게 전화했을 때 내가 말했듯 이 책무를 맡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일할 준비가 됐다(I'm ready to get to work)"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객석을 향해 고개를 돌려 다시 한번 "나는 일할 준비가 됐다"라고 말하며 부통령직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해리스 의원은 "내 앞에 있는 모든 영웅적이고 야망있는 여성들을 생각한다"며 "그들의 희생과 결의, 회복력이 오늘날의 나를 존재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5~6월 전국적으로 확산된 인종차별 문제도 언급했다. 해리스 의원은 "우리는 인종주의와 체계적 부정의에 대한 도덕적 심판을 경험하고 있다"며 ‘Black Lives Matter’(흑인의 목숨은 소중하다) 시위를 "변화를 요구하는 새로운 양심의 연합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은 미국에 정말로 중요한 순간"이라며 "우리가 신경 쓰는 모든 것, 경제, 건강, 우리 아이들, 우리가 살아가는 나라의 이런 문제들이 모두 위기에 처했다"고 설명했다.

자국 내에서 크게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선 "한 세기 최악의 공중 보건 위기"라고 칭한 뒤 "대통령의 팬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 실수는 우리를 대공황 이래 최악의 경제 위기로 거꾸러지게 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전날 해리스 의원을 러닝메이트로 공식 지명했다. 두 사람은 오는 17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각각 대통령·부통령 후보직을 공식 수락하고 앞으로의 대선 도전을 이어간다.
 

이원창 lewoc@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온라인뉴스팀 이원창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278.79상승 6.0918:03 09/25
  • 코스닥 : 808.28상승 1.3318:03 09/25
  • 원달러 : 1172.30하락 0.418:03 09/25
  • 두바이유 : 42.46상승 0.218:03 09/25
  • 금 : 41.21하락 0.1718:03 09/25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