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택배노동자 코로나 숨은 영웅…오늘 맘 편히 쉬길"

택배 쉬는 날 맞아 SNS메시지…"생필품 택배, 사회적거리두기 큰 도움" "정부, 노동환경 개선 노력"…"문 앞에 감사 쪽지와 선물" 제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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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13일 오후 충남 금산군 제원면에서 용담댐 방류로 침수 피해를 입은 인삼밭을 점검한 뒤 복구작업 중인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택배 없는 날'인 14일 "택배 노동자 여러분이 바로 코로나19 예방의 숨은 영웅"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택배량이 급증했다. 마스크, 생수, 기저귀 등 생필품 택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오늘은 택배가 시작된 지 28년 만에 이뤄진 택배 쉬는 날"이라며 "많은 국민들께서도 SNS를 통해 '8월14일 하루만큼은 택배 온라인 주문을 미루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계시다. 택배 노동자들의 과중한 업무를 염려하는 따뜻한 배려"라고 강조했다.

그는 "택배 노동자들은 매일 200여개의 택배를 처리하느라 휴식 시간조차 제대로 보장받지 못했다"며 "이 시기에 택배 업무 중 돌아가신 분들도 계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택배 쉬는 날은 지난 6개월 간 쉼 없이 일한 택배 노동자들이 쉼표를 찍을 수 있는 날"이라고 의미를 새겼다.

정 총리는 "많은 택배 노동자들께서 이른 아침 배송차량에 가득 찬 물품이 저녁 무렵 텅 비워졌을 때 뿌듯하다고 하신다"며 "일에 대한 성취감은 물론이고, 노동의 숭고한 가치도 느낀다고 하니, 참으로 감사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택배에 담긴 정성과 가치가 폄훼되지 않도록, 택배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꼼꼼히 살피는 일은 이제 우리 모두의 몫"이라며 전날 택배업계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택배종사자 휴식 보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언급했다.

이어 "휴식권 보장을 위한 심야배송 자제, 질병·경조사 등 사유 시 쉴 수 있도록 지원,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환경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며 "늦었지만 크게 환영할 일"이라고 소개했다.

정 총리는 "정부도 택배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Δ근로자 건강센터를 통한 건강관리 상담 활성화 Δ온라인 유통업체 근로기준 준수 점검 Δ하반기 택배업 등 근무실태 조사 실시 Δ택배노동자 건강보호 개선 방안 마련 등 방안을 약속했다.

정 총리는 "택배 노동자 여러분, 택배 쉬는 날을 맞아 오늘 하루만큼은 마음 편히 쉬시기 바란다"며 "여러분께서 그동안 국민들께 택배라는 선물을 전해주셨으니, 이제는 여러분들께서 선물 같은 시간을 누리실 차례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쉬지 못하는 분들도 힘내라"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기사님들께 소소한 선물을 전했다는 인증샷을 쉽게 접할 수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도 한 가지 제안을 드리고 싶다. 각자 문 앞에 작은 선물과 쪽지를 놓아드리며,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것은 어떠실지요? 택배는 여러 가지 면에서 "선물'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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