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랑제일교회에 철퇴… '시설 폐쇄·집회금지명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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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전광훈 목사(오른쪽 두번째)가 담임목사로 있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시설 폐쇄 조치를 내렸다. /사진=뉴스1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시설 폐쇄에 나섰다. 해당 교회 교인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유연대단체의 주말 집회에도 금지 명령을 내렸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14일 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조치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관내 누적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 대비 32명 늘어난 1767명이다. 신규 확진자 32명 중 10명이 사랑제일교회에서 나왔다.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지난 12일 지표환자(첫 확진자)가 나온 뒤 13일까지 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11명이다.

시 당국은 확진자가 갑작스레 늘어남에 따라 13일 해당 교회 시설을 폐쇄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현재 접촉자 53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지난 7~13일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교인과 방문자 전원에게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다. 검사를 받은 인원에게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박 통제관은 "사랑제일교회는 대형교회 특성상 고령자가 많고 신도들이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다. 전파우려가 높다"라며 "현재 검사대상자가 1897명으로 파악된다. 환자를 조기 발견하지 못할 경우 지역감염 확산 위험이 매우 높은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신도들이 예배 참석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스1

사랑제일교회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이 담임목사로 있다. 전광훈 목사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뒤 지속적으로 현장 밀접 예배를 진행해 당국의 지적을 받았다.

시는 또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와 자유연대 등의 광복절 맞이 집회도 전면 금지시켰다. 해당 단체들은 모두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연이어 서울 지역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상태다.

서울시는 광복절 당일인 15일 예정된 집회와 관련해 지난 13일까지 33개 단체에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중 7개 단체는 여전히 집회강행 의사를 밝히거나 별다른 응답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박 통제관은 "집회금지 조치를 위반한 주최자 및 참여자에 대해 고발조치 혹은 구상권도 청구할 예정이다"며 집회를 갖지 말 것을 강력 촉구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 발생시에는 '국번없이 1339'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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