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돌풍' 바이든 이틀 만에 정치자금 570억 모아

"이틀 간 4800만달러…7월 선거자금 모금액 3분의1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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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왼쪽)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후보 <자료사진>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가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캘리포니아)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지 이틀 만에 570억원 가까운 선거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 캠프는 "지난 화요일(11일) 부통령후보 지명 후 48시간 동안 4800만달러(약 569억원)의 선거자금 모금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바이든 캠프의 올 7월 선거자금 모금액이 1억4000만달러(약 1661억원) 수준이었음을 감안할 때 한 달 모금액의 3분의1을 넘는 돈이 지난 이틀 새 바이든 캠프로 흘러들어 갔다는 얘기다.

바이드 후보는 앞서 11일 트위터를 통해 올 11월 대통령선거를 자신과 함께 치를 '러닝메이트'로 해리스 의원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리스 의원은 미 주요 정당 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후보이자 아시아계 부통령 후보가 됐다. 1964년생인 해리스 의원은 이민자 출신의 자메이카계 흑인 아버지와 인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 등을 역임한 뒤 2016년 연방 상원의원 선거 당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한 해리스 의원은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주(州)정부 검찰총장'과 '두 번째 흑인 여성 상원의원'이란 이력도 갖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바이든 후보가 해리스 의원을 부통령후보로 지명한 건 Δ상대적으로 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흑인 유권자의 비중이 높은데다, Δ지난 5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흑인 비무장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관의 강압적 체포 과정에서 목이 짓눌려 숨진 사건 이후 전국적으로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벌어졌던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로이터는 "4년 전 대선에선 흑인 유권자의 투표율이 2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59.6%)를 기록했다"며 "그 결과,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에게 패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올해 77세인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이 돼 재선 도전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며 "이 경우 해리스 의원이 2024년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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