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러-독 가스관 건설사업에 대한 美의 제재 "극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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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News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독일과 러시아 간에 발트해를 통해 약 1200km의 해저 가스관을 건설하는 사업인 '노드 스트림2'와 관련한 미국의 제재를 대다수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국제법 위반으로 보고 있다고 독일 일간지 '디벨트'를 인용해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벨트 보도에 따르면 EU 대표단은 27개 회원국 가운데 24개국의 지지를 받아 이 같은 입장을 지난 12일 화상통화를 통해 미 국무부에 전달했다.

베를린 주재 미 대사관은 이메일 성명에서 제재 조치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선호하지만 유럽 가스 시장을 러시아가 장악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대사관 측은 "미국은 우리의 국가안보와 외교정책 이익에 대한 위협을 해소하기 위해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벨트는 영상통화가 이뤄졌다는 것을 여러 소식통을 통해 확인했다면서 EU의 방침이 담긴 문서가 유포됐다고 전했다.

이 문서는 "EU는 유럽 기업과 이익에 반하는 미국의 제제 이용이 증가하는 것을 무척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EU는 치외법권적 제제 사용을 국제법 위반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러시아 국영 천연가스 회사 가즈프롬에 설계하고 주도하고 있는 '노드 스트림-2' 사업에 대한 제재를 그간 강화해왔다. 독일로 가스 수송은 내년 초에 시작될 에정이다.

총 투자비가 95억유로(약 13조3265억원)에 달하는 이번 사업은 가즈프롬이 50%의 지분을, 나머지는 서유럽 5개국 사업자들이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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