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야마 "日, 침략 부정하면 얕보여…역사에 겸손해야"

25년만에 새 담화 발표…"세계 평화·발전 촉진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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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NHK갈무리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가 8월 15일 일본의 패전기념일을 맞아 새로운 담화를 발표하고 자신이 25년전 내놓았던 무라야마 담화가 세계 평화와 발전을 촉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NHK에 따르면 무라야마 전 총리는 일본의 태평양전쟁 패전 75주년인 이날 자신의 이름을 딴 '무라야마 담화'를 언급하면서 이 담화가 "중국, 한국,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의 국민과 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들은이 담화를 비판하면서 역사의 검증과 반성을 '자기 학대 역사관'등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이 견해는 매우 틀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역사에 대한 겸손한 성찰은 일본의 평판에 좋다. 침략과 식민 통치를 부정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나라를 얕보게 한다"고 말했다.

25년전 제2차세계대전 50주년이던 당시 그가 이끄는 일본 내각은 무라야마 담화를 통과시켰다. 담화에는 과거의 전쟁(제2차 세계대전)이 잘못된 국가 정책에 따른 침략이며 아시아 국가 국민들에게 큰 손실과 고통을 안겨주었고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무라야마 담화가 앞으로 일본, 아시아, 세계의 화해, 평화, 발전을 촉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차 대전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靖?) 신사에 공물을 보내고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 등 일부 각료는 참배를 강행하는 등 과거사 반성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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