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학교 전경 /사진=금강대

충남 논산의 금강대학교가 전교생에게 올해 2학기 수업료 전액을 감면해준다고 18일 밝혔다.

금강대는 천태종단의 재정지원으로 입학생 모두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지만 학업 성과를 고취하기 위해 다음 학기부터 성적에 따라 일부 학생들에게 수업료를 받는 인센티브 시스템을 적용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 와 수혜로 인해 2학기 등록금 실 납부액 전액을 특별학비 형식으로 전액 감면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학기 등록한 350여명의 전교생이 등록금 전액을 감면 받는다. 하지만 2학기 휴학생은 제외된다.

이번 등록금 감면에 소요되는 재원은 11억4870만여원이다.

대학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와 수해로 인해 국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전 학생들에게 2학기 등록금 실 납부액 전액을 특별학비 형식으로 감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