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투표가 뭐길래?… 트럼프 vs 민주당 '대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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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하원 민주당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사진=뉴시스
11월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하원 민주당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사진=뉴시스

우편투표를 둘러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민주당의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우편서비스(USPS) 관련 예산을 끊어버리자 여기에 하원 민주당이 반발하고 나선 것.

18일(현지시간)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원 민주당은 11월 대선 전까지 USPS 운영 변경을 금지하고 USPS에 250억 달러(약 29조 6375억 원)를 추가로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법안을 22일 표결에 부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국에서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우편투표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를 신뢰할 수 없다며 USPS 관련 예산을 끊어 부재자 투표 용지를 배달할 수 없게 하려 한다고 시인했다. 

하원 민주당은 친 트럼프 성향인 루이 드조이 USPS 국장에게 24일 미 의회에 출석해 증언할 것을 요청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민주당은 드조이 국장이 USPS가 우편 투표를 제대로 배송하지 못하게 하려 한다면서 우려를 표명했다. 

우편물 배송이 지연될 경우 우편투표에 차질이 빚어져 선거에도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USPS와 일부 선거관리위원회 관리들은 일부 주들이 주민들의 부재자 투표 신청을 지나치게 길게 허용하고 있다며 11월3일 투표 결과를 바로 알 수 없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민주당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USPS를 조작해 유권자들의 투표권을 빼앗으려고 한다"며 "여름 휴회에 들어간 의원들을 워싱턴DC로 불러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USPS에 250억 달러 지원 가능성은?


하지만 9월까지 긴 휴회에 들어간 공화당이 장악한 상원에서 관련 법안을 승인할 가능성은 낮다고 WSJ은 전했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17일 기자들에게 "우편투표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우편투표와 USPS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 견해에 동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17일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1조 달러 미만의 신규 경기부양책을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법안에는 USPS에 100억 달러, 12월이 시한인 주당 300달러를 지원받는 연방 실업 수당, 급여 보호 프로그램에 대한 추가 자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6월 USPS의 수장이 된 드조이 국장에 대해 "매우 훌륭한 사업가"라며 치켜세웠다. 

우편투표애 대한 신뢰도 문제를 거듭 제기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유권자들에게 투표 용지를 발송하는 것을 반대하지만, 선거에 앞서 개별 유권자들이 투표 용지를 요청하는 것은 상관 없다고 말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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