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조에, 테슬라 잡을 수 있을까… "가격만큼 성능도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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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 조에’(ZOE)는 보조금 적용 시 2000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 문턱을 낮췄다는 평을 받는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 조에’(ZOE)는 보조금 적용 시 2000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 문턱을 낮췄다는 평을 받는다.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18일 국내 출시한 유럽의 인기 전기차 ‘르노 조에’(ZOE)는 보조금 적용 시 2000만원 대에 구입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 문턱을 낮췄다는 평을 받는다. 그만큼 낮아진 구매부담으로 테슬라의 독주를 멈출지에 관심이 쏠린 상황.

올 들어 테슬라의 독주는 거침없다. 18일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테슬라는 2017년 6월 국내 판매를 시작했고 보급형 모델인 '모델3'가 지난해 국내 출시된 이후 올 상반기 무려 7078대가 팔렸다. 이 같은 판매량을 바탕으로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싹쓸이하자 기존 자동차업계로부터 ‘공공의 적’ 대접을 받고 있다.

올 상반기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가장 많이 수령한 업체는 테슬라다. 비중으로는 무려 43.0%, 금액으로는 900억원에 달한다. 현대차(30.8%), 기아차(14.6%)를 합해야 간신히 테슬라에 앞설 뿐이다.
테슬라 모델3 /사진제공=테슬라
테슬라 모델3 /사진제공=테슬라



전기차 3종 비교해보니



르노 조에의 경쟁력은 어떨지 상반기 인기 차종인 테슬라 모델3와 함께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을 함께 비교했다.

조에의 길이x너비x높이는 4090x1730x1560mm며 휠베이스는 2590mm다. 모델3는 각각 4694x1849x1443mm, 2875mm다. 코나 일렉트릭은 4180x1800x1570mm, 휠베이스 2600mm다. 크기 면에선 모델3가 가장 크고 조에가 가장 작다.

최고출력은 조에가 100kW로 모델3 175kW, 코나 일렉트릭 150kW와 비교해 낮다. 최대토크도 모델3 375Nm, 코나 일렉트릭의 395Nm보다 한참 낮은 245Nm다. 하지만 무게는 가장 가볍다. 공차중량은 1545kg으로 모델3(후륜구동모델 기준) 1645kg, 코나 일렉트릭의 1680kg모다 100kg 이상 무게가 덜 나간다.
현대 코나 일렉트릭 /사진제공=현대차
현대 코나 일렉트릭 /사진제공=현대차

배터리 용량은 코나 일렉트릭이 64kWh(킬로와트시)로 가장 크다. 모델3 50kWh, 조에 54.5kWh(실 가용 용량 52kWh)다. 와트시는 1시간에 소비되는 에너지를 뜻한다. 숫자가 클수록 용량이 크다.

한 번 충전으로 주행가능한 거리는 배터리 용량이 큰 코나가 406km로 압도한다. 모델3는 352km, 조에는 309km다. 조에는 유럽 실도로측정방식(WLTP)기준 395km를 인증받은 만큼 실제 주행거리는 국내 인증거리보다 늘어난다는 게 르노삼성의 설명.
르노 조에 인테리어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 조에 인테리어 /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가격을 살펴보면 조에의 경쟁력이 드러난다. 보조금 지급 전 국내판매가격은 3995만~4395만원이다. 모델3 5369만원, 코나 일렉트릭의 4690만~4890만원에 비해 저렴하다. 환경부의 국고보조금 736만원과 지자체별 추가 보조금을 합하면 조에는 서울시 기준 최저 2809만원에 살 수 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조에는 유럽에서 실력을 갈고 닦아 핸들링이 즐거운 전기차라는 평을 받는다"며 "2000만원대로 진입장벽이 낮아진 만큼 첫 전기차로 조에를 택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상반기 인기 전기차 2종과 르노 조에 비교 표 /자료제공=각 사
상반기 인기 전기차 2종과 르노 조에 비교 표 /자료제공=각 사

 

박찬규
박찬규 star@mt.co.kr  | twitter facebook

바퀴, 날개달린 모든 것을 취재하는 생활사회부 모빌리티팀 박찬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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