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총수일가, ‘일감 몰아주기’ 혐의 부인… “정상가격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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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LS오너일가 측 변호인이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 사진=뉴스1 허경 기자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LS오너일가 측 변호인이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 사진=뉴스1 허경 기자
이른바 ‘통행세’ 수취 법인을 설립해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LS그룹 총수일가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 심리로 25일 1회 공판준비기일에서 LS 측 변호인은 “해당 건은 범죄증명이 없거나 죄가 되지 않아 무죄”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대가성 지원행위도, 규모성 지원도 아니었고 통행세 거래 행위에 해당하지도 않는다”며 “자세한 내용은 공판과정에서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10월13일을 2회 공판준비기일로 지정하고 쟁점 정리를 위한 양측의 피티(PT) 발표를 듣기로 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월4일 구자홍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은 LS엠트론 회장 등 오너일가 3인과 도석구 니꼬동제련 대표와 명노현 LS전선 대표, LS전선 직원인 박모 부장 등 총 6명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불구속기소 했다.

구자홍 회장과 구자은 회장은 2005년 12월 통행세 수취 회사인 LS글로벌을 설립했다. 이후 이듬해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니꼬동제련이 해당 법인에게 총 233만톤, 17조원 상당의 전기동 일감을 할인된 가격에 몰아줘 168억원을 부당지원한 혐의를 받는다.

구자엽 LS전선 회장, 명노현 대표는 2006년 1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통행세 법인으로부터 모두 38만톤(4조원 상당)의 수입 전기동을 매입하면서 고액의 마진을 지급해 약 870만 달러(약 87억원)를 부당지원한 혐의다.

LS글로벌은 총수 일가 12명이 지분 49%를 보유한 회사다. LS 일가는 일감몰아주기로 성장한 LS글로벌의 보유주식 전량을 2011년 11월 약 98억원에 매각해 총 93억원 상당의 차익을 거뒀고 이를 경영권 유지 및 승계 자금 등으로 활용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8년 LS가 LS니꼬동제련 등을 통해 LS글로벌을 장기간 부당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26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뒤 검찰에 고발했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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