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한항공, 오늘 기내식 매각 최종 결정... 채권단 요구 충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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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기내식 사업본부를 매각한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기내식 사업본부를 매각한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기내식사업부 매각결과를 이르면 오늘 중으로 공식 발표한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르면 이날 중으로 한앤컴퍼니와 기내식기판 사업본부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관련 내용을 마무리짓고 이를 공식화한다. 관련 내용을 논의하고 결정하기 위한 이사회도 소집했다.

사업부의 예상 매각대금은 1조원 안팎이다. 앞서 지난 7월7일 대한항공은 이사회 결의에 따라 한앤컴퍼니와 기내식 사업 및 기내면세품 판매사업 양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한항공의 기내식기판 사업부 매각은 지난 4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1조2000억원을 지원받은 데 따른 결정이다. 채권단은 내년 말까지 2조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요구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지난 7월 1조1270억원 유상증자와 이번 매각대금을 합해 채권단의 2조원 자본확충 요구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본다.

다만 항공업계에서는 대한항공이 해당 사업부를 완전히 매각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부를 매각하며 별도 회사를 설립하고 (대한항공의) 일부 지분참여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며 "당장 급한 자금을 마련할 순 있지만 장기적으론 비용 지출이 되기 때문에 리스크를 최소화 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대한항공이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기내식기판 사업부문 직원은 230명이며 기간제근로자 5명을 더해 총 235명이 근무 중이다. 지난해 기내식 제조와 판매 매출은 910억원이며 매출비중은 0.8%다. 올 상반기엔 142억원으로 비중은 0.4%로 낮아졌다.

대한항공은 미국 LA 윌셔그랜드호텔 리파이낸싱, 왕산레저개발 지분, 송현동 부지 등을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었지만 3곳다 현재까지는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기내식기판 사업부 매각으로 채권단의 2조원 자본확충 요구를 마무리하려는 움직임이다. 

기내식기판 사업부와 호텔사업 등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주력하던 핵심사업이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매각 건과 관련해 "사업부 매각은 순조롭게 추진 중이며 아직 구체적인 건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찬규
박찬규 star@mt.co.kr  | twitter facebook

바퀴, 날개달린 모든 것을 취재하는 생활사회부 모빌리티팀 박찬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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