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자의 스맛폰] 갤럭시Z 폴드2, 전작과 얼마나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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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8월5일 ‘갤럭시 언팩 2020’에서 “9월 초 갤럭시Z 폴드2를 선보이고 출시일자와 가격 등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갤럭시Z 폴드2.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8월5일 ‘갤럭시 언팩 2020’에서 “9월 초 갤럭시Z 폴드2를 선보이고 출시일자와 가격 등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갤럭시Z 폴드2.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접었다 펼 수 있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2’의 공개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삼성전자는 8월5일 ‘갤럭시 언팩 2020’에서 “9월 초 갤럭시Z 폴드2를 선보이고 출시일자와 가격 등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는 갤럭시Z 폴드2와 함께 화웨이 ‘메이트X2’, 모토로라 ‘모토 레이저 5G’ 등 폴더블폰이 속속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LG전자의 ‘LG 윙’(가칭)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듀오’등 다양한 폼팩터(형태)의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갤럭시Z 폴드2가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갤럭시Z 폴드2는 삼성전자의 세번째 폴더블폰으로 갤럭시 폴드의 후속으로 불린다. 앞서 상반기에 출시된 ‘갤럭시Z 플립’은 갤럭시 폴드와 다르게 클램셸(수평 축을 중심으로 조개처럼 접고 여는 디자인) 방식을 도입해 두 단말기간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기 어려웠다. 반면 갤럭시Z 폴드2는 갤럭시 폴드와 외관은 물론 작동방식이 동일하다. 물론 외부 화면의 크기와 힌지의 작동 방식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인 단말기의 형태는 갤럭시 폴드와 닮았다.

앞서 언팩에서 공개돼 정식판매를 시작한 갤럭시노트20(트웬티)와 함께 올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하반기 실적을 책임질 갤럭시Z 폴드2는 전작과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비교해봤다.



출시 임박한 갤럭시Z 폴드2



갤럭시Z 폴드2는 9월1일 출고가와 출시일정이 공개된다. 이동통신업계는 9월11일 갤럭시Z 폴드2의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일주일 뒤인 9월18일 정식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출고가는 전작인 갤럭시 폴드의 초기 출고가인 239만8000원과 동일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8월5일 공개한 갤럭시Z 폴드2의 사진을 살펴보면 후면에는 갤럭시노트20과 마찬가지로 돌출된 카메라 모듈이 위치한다. 전작인 갤럭시 폴드와 카메라 렌즈 수는 같지만 전반적인 모듈의 크기가 확연하게 커질 전망이다. 후면 카메라는 총 3개가 세로형태로 위치하며 광각(1200만화소)·초광각(1200만화소)·망원렌즈(6400만화소)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폴드에서는 광각(1200만화소)·초광각(1600만화소)·망원렌즈(1200만화소)가 탑재됐다. 공개된 사진을 살펴봤을 때 후면카메라에 레이저 오토포커스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은 아쉽다. 근접촬영 시 초점을 원활하게 측정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기자의 스맛폰] 갤럭시Z 폴드2, 전작과 얼마나 다를까
전작에서 문제로 지적됐던 힌지 부분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하이드어웨이’(본체를 펴면 화면이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구조)가 적용된다. 하이드어웨이 힌지는 칫솔모처럼 탄성있으면서 부드러운 소재(청소기 브러시의 나일론 섬유)가 적용돼 외부 이물질의 기기 유입을 막는다. ‘스위퍼’로 불리는 이 소재는 힌지와 본체 사이의 미세한 틈을 막고 힌지가 접히거나 펼쳐질 때 미세 이물질을 밖으로 쓸어내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폴더블폰의 해결과제인 이물질 유입을 원천차단해 기기의 오작동을 방지할 수 있으며 힌지의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보인다.

단말기를 펼쳤을 때 등장하는 내부 화면의 크기도 7.6형으로 전작(7.3형)보다 소폭 확대돼 애플의 태블릿 아이패드 미니와 비슷한 크기로 진화했다. 내부 화면비율도 기존 4대3에서 가로길이가 조금 더 길어져 1대1에 가까운 형태로 바뀌었다는 점은 아쉽다. 1대1 화면비를 지원하는 앱이나 영상이 거의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영상을 시청할 경우 레터박스(화면 위 아래에 검은 여백 부분)가 과하게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부 화면은 한 면을 모두 차지하는 6.2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전작에서 4형에 불과했던 화면이 커져 단말기를 열지 않고도 기기를 충분히 조작할 수 있게 됐다. 외부화면은 ‘인피니티-O’(화면에 구멍을 뚫고 그 자리에 카메라를 위치시키는 구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일체감을 끌어 올렸다. 최대 화면 주사율은 내부 120㎐(헤르츠)로 결정됐지만 외부 주사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빠르고 오래가는데 가격은…


지난해 9월 출시된 갤럭시 폴드에서는 내부 카메라를 위해 새끼손가락 만한 노치가 존재했는데 갤럭시Z 폴드2에서는 내부에도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화면 몰입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사진은 갤럭시 폴드. /사진=장동규 기자
지난해 9월 출시된 갤럭시 폴드에서는 내부 카메라를 위해 새끼손가락 만한 노치가 존재했는데 갤럭시Z 폴드2에서는 내부에도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화면 몰입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사진은 갤럭시 폴드. /사진=장동규 기자
갤럭시Z 폴드2의 내부 카메라는 ‘노치’(카메라 탑재를 위해 화면을 가린 부분)를 탈출한다. 전작에서는 내부 카메라를 위해 새끼손가락 만한 노치가 존재했는데 갤럭시Z 폴드2에서는 내부에도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화면 몰입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단말기의 성능을 좌우할 만한 부품도 전반적으로 개선된다.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의 최신 부품인 스냅드래곤 865 플러스가, 원활한 멀티태스킹을 구현하기 위해 LPDDR5 규격의 12GB(기가바이트)이상 메모리 탑재가 유력하다. 갤럭시 폴드엔 AP로 스냅드래곤 855, 메모리 12GB(LPDDR4X)가 탑재됐다. 스마트폰 성능이 모두 한 세대 업그레이드 되는 셈이다. 이 밖에 배터리는 갤럭시 폴드 4235mAh(밀리암페어시)보다 조금 큰 4500mAh가 적용되며 디스플레이 보호재질도 투명폴리이미드필름(CPI)에서 주름이 상대적으로 덜한 초박막유리(UTG)로 교체된다.

전작과 다르게 특별 한정판으로 ‘톰브라운 에디션’도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갤럭시Z 플립을 출시하면서 한정판으로 톰브라운 에디션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출고가는 297만원으로 갤럭시Z 플립 일반모델보다 70만원가량 비쌌다. 업계는 갤럭시Z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의 출고가가 350만~4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흥순
박흥순 soon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IT담당 박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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