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당 5만원, 관광버스로 서울구경이나"… 광화문집회 청원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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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 광화문집회 참석자들이 일당과 교통편을 제공받아 동원됐다며 이를 처벌하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캡처
8·15 광화문집회 참석자들이 일당과 교통편을 제공받아 동원됐다며 이를 처벌하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페이지 캡처
8·15 광화문집회 참석자들이 일당과 교통편을 제공받아 동원됐다며 이를 처벌하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15일 광화문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진원으로 지목돼 집회 참석자들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8.15 광화문집회에 지역 사람들을 동원해 코로나를 확산시킨 단체 또는 개인을 처벌하라'는 청원글이 올라와 있다. 지난 25일 게재된 청원글에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3300여명이 동의했다.

청원글에서 청원인은 "전북 군산시 등 지방의 노인 등을 식사와 일당 5만원 등을 제공하고 관광버스 등 교통편을 제공 유인해 광화문 8.15집회에 참가시키고 그 이유로 코로나19의 확산에 심대한 영향을 끼친 단체나 개인을 처벌해 주길 청원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군산에 사는 장모님의 전언에 따르면 광화문집회에 가면 일당 5만원과 식사를 제공한다 해 주변 지인분들이 서울구경이나 다녀오자고 했었다"면서 "관광버스가 네대나 동원됐다는데 개인이 하기에는 너무나 조직적이고 그많은 돈은 어디서 나왔냐"고 되물었다.

이어 "전국에서 60여대의 버스와 그에 따른 많은 인원들에게 제공된 일당과 식비등을 제공해 코로나의 전국적 확산에 이르게 한 개인 또는 단체를 반드시 처벌하기 바란다"며 청원글을 마무리했다. 

광화문집회와 관련해 동원 의혹이 줄곧 제기됐다.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7일 광화문집회 당일 전국에서 79대의 전세버스가 동원된 정황을 언급하며 검경의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신 의원은 "조직적으로 범죄 동원 행위가 벌어진 것이다. 주모자들을 밝혀내 단호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불법적 범죄 행위에 대해 검찰과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를 벌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지난 2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집회의 불법성 여부를 경찰이 수사 중"이라며 "전국 차원에서 버스로 동원됐다면 누가 지시했고 누가 사전 모의 했는지도 수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출석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광화문집회와 관련해 전국에서 277대의 버스가 동원됐다고 밝혔다.

광화문집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낮 12시 기준 접촉자 조사 중 21명이 추가 확진돼 총 294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사랑제일교회와 무관한 단순 집회 참가자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978명으로 19명이 추가됐다.
 

박정웅
박정웅 parkjo@mt.co.kr  | twitter facebook

자전거와 걷기여행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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