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00억 중계권료 증발'… 中-EPL 중계권 계약 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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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측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맺고 있던 8900억원 규모의 중계권료 계약을 종료했다. /사진=로이터
중국 측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맺고 있던 8900억원 규모의 중계권료 계약을 종료했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중국과 맺었던 8900억원 규모의 중계권료 계약이 파기됐다.

영국 매체 'BBC'는 3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프리미어리그가 중국 중계권자와 맺고 있던 5억6400만파운드(한화 약 8900억원) 규모의 계약이 종료됐다"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은 소식을 전하며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 추가적인 입장을 발표하지는 않겠다"라고 입을 닫았다.

앞서 프리미어리그는 지난해 중국측 중계권자인 PPTV와 이같은 규모의 3년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PPTV는 중국 최대 전자유통기업인 쑤닝 홀딩스가 소유한 스트리밍 업체다.

PPTV는 이미 올해 초부터 중계권료 미지급으로 프리미어리그 측과 갈등을 빚었다. BBC는 이와 관련해 "PPTV가 3월에 지급하기로 했던 1억6000만파운드(약 2530억원)를 지불하지 않았다"라고 전한 바 있다.

계약 파기의 직접적인 원인은 재정적 원인으로 추정된다.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덮쳐 기업별 재정 악화가 심화되며 중국 측이 거액의 중계권료를 온전히 부담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BBC 역시 "정치적 이유보다는 재정적 이유가 더 큰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번 중계권 계약 종료는 프리미어리그 소속 구단들에게 더 직접적인 타격이 될 전망이다. 이미 각 구단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무관중으로 경기가 펼쳐지며 재정 악화를 경험한 바 있다. 여기에 구단 수익과 직결되는 거대 중계권 계약까지 일부 파기되면서 새 시즌에 임하는 구단들의 재정난은 더 심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안경달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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