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 대신 한반도로 몰려드는 9월 태풍… 이유 분석해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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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4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0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로 서진 중이다. /사진=체코 기상 앱 윈디 캡처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4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0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로 서진 중이다. /사진=체코 기상 앱 윈디 캡처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에 이어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이다. 연이은 태풍 소식에 한국은 물론 북한도 초긴장 상태다.

4일 케이웨더가 한국에 영향을 준 태풍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971년부터 2013년까지 태풍이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8월이었다. 총 234개의 태풍이 북태평양 상에서 만들어졌다.

두 번째로 많은 달은 9월로 총 214개였다. 이어 7월 164개, 10월 159개 등의 순이다. 이를 계절별로 합산해보면 여름에 발생한 태풍은 477개, 가을 태풍은 470개로 파악된다.

이중 9월에 한국에 영향을 끼쳤던 태풍은 28개, 10월의 영향을 준 태풍은 3개였다고 케이웨더는 전했다. 즉 태풍 발생 시기와 상관없이 한국은 가을에 발생한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



가을 태풍 영향 큰데… 해마다 발생 건 늘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최근 5년 간 태풍 발생 건수는 ▲2019년 6개 ▲2018년 4개 ▲2017년 4개 ▲2016년 7개 ▲2015년 5개다. /디자인=머니S
기상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최근 5년 간 태풍 발생 건수는 ▲2019년 6개 ▲2018년 4개 ▲2017년 4개 ▲2016년 7개 ▲2015년 5개다. /디자인=머니S
기상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최근 5년 간 태풍 발생 건수는 ▲2019년 6개 ▲2018년 4개 ▲2017년 4개 ▲2016년 7개 ▲2015년 5개다. 이중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던 태풍은 ▲2019년 3개 ▲2018년 2개 ▲2017년 1개 ▲2016년 2개다.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은 2019년과 2018년, 2016년 각각 1개다.

태풍 발생 빈도가 높아진 것 뿐만 아니라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도 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의 영향으로 올 가을 평년보다 많은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은 6월 초에서 10월 사이에 발생한다"며 "이중 국내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은 기압계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태풍이 국내에 영향을 주는지의 여부는 북태평양 고기압에 따라 달라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은 대체로 서쪽 가장자리를 도는 것처럼 진행한다"며 "6월 태풍은 고기압이 서쪽으로 진행해 남중국해 쪽으로 향하고 7월은 대만 근해에서 중국 대륙으로 상륙한다"고 말했다. 이어 "8월 중순에서 9월 초까지는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약화되면서 한국 쪽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이날 태풍 하이선이 오는 7일 한반도에 상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선은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0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로 서진 중이다.

하이선의 중심기압은 950h㎩(헥토파스칼)이며 최대풍속은 43㎧(시속 155㎞) 수준으로 강도 '강'에 속한다.

하이선은 오는 5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남동쪽 약 620㎞ 부근 해상에서 6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동쪽 약 31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오는 7일 오전 3시쯤에는 서귀포 동남동쪽 약 31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뒤 남해안을 통해 부산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오는 8일 오전 3시쯤 강릉 북북서쪽 약 290㎞ 부근 육상까지 이동한뒤 북한을 거쳐 9일 오전 3시쯤 중국 하얼빈 남동쪽 약 70㎞ 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소영
정소영 wjsry21em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유통 담당 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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