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충하초 집단감염' 21명으로 증가… 또 '밀접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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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대구 북구의 한 빌딩 지하 1층 회의실이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 이 회의실에서 지난달 말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를 들었던 참석자 25명 중 2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사진=뉴스1
지난 3일 대구 북구의 한 빌딩 지하 1층 회의실이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 이 회의실에서 지난달 말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를 들었던 참석자 25명 중 2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사진=뉴스1
대구에서 진행된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 참석자 대부분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4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21명이다. 지난달 29일 대구 북구 칠성동 동우빌딩 지하 1층에서 열린 사업 설명회의 전체 참석자 25명 중 84%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새롭게 나온 동충하초 사업 설명회 관련 신규 확진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5명, 경북 3명, 충남과 충북에서 1명씩 나왔다.

나머지 4명 중 2명은 소재 파악이 되지 않아 보건당국이 경찰 등의 협조를 얻어 소재를 파악 중이다. 1명은 음성, 1명은 '미결정' 판정을 받았다.

처음 이 설명회를 주최한 것으로 알려진 대구 남구 60대 여성과 남편, 자녀 등 일가족 3명이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 확산의 시작이었다. 이 60대 여성은 지난달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 당시 참석한 참가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튿날 북구 70대 남성이 확진됐고 3일에는 동구 거주 여성 2명과 남성 1명, 북구 거주 남성, 수성구 거주 남성 등이 연거푸 양성 반응을 보였다.

방역당국은 좁고 폐쇄적이며 밀폐된 지하 공간에서 참석자들이 오랜 시간 함께 있던 것이 집단감염의 주요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설명회 당시 음식물도 함께 나눠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상품판매 설명회를 통해 최근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가급적 설명회 참석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줄 것,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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