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3월 대유행’ 시기로 돌아가나… “고령층 많아 이번이 더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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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적십자 관계자가 지난 5일 베를린의 코로나 진단검사장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한 사람에게 채취한 검체를 들고 있다. /사진=로이터
독일 적십자 관계자가 지난 5일 베를린의 코로나 진단검사장에서 우크라이나에서 입국한 사람에게 채취한 검체를 들고 있다. /사진=로이터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최고조’였던 지난 3월 수준으로 돌아갔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럽 전문가들은 ‘2차 대유행’이라며 우려 목소리를 높였다.

안드레아 아몬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 국장은 3일(현지시각) 유럽연합(EU)이 개최한 토론회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여름 동안 사그러들지 않았다"며 최근 확산 속도가 지난 3월보다는 느려졌지만, 몇 주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몬 국장은 “지난달 들어 고령층의 감염이 많아졌다”며 “이는 진정한 의미의 감염 증가”라고설명했다. 또 “EU·EEA(유럽경제지역)과 영국의 10만명당 확진자 수가 46명”이라며 “감염병 확산 상황이 지난 3월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마크 울하우스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 교수는 “초기 봉쇄 조치가 확산 속도를 높이고 환자 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됐지만, 이는 단지 문제를 몇 달 미뤘을 뿐”이라고 CNN과 인터뷰에서 밝혔다.

울하우스 교수는 또 “유럽은 지난 3월 발생한 문제에 다시 직면했다”며 “그 때처럼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처럼 전문가들 사이에서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는 유럽 대다수 국가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데다, 진단검사 후 양성으로 나타나는 비율도 함께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나 위험 업종 봉쇄 조치 실시가 시급하지만, 반발 목소리도 커 유럽 국가들은 정책 집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CNN은 “유럽 각국이 나이트클럽 폐쇄, 통금시간 정책,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의무화 등 정책을 펴고 있으나, 독일과 영국 등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김명일
김명일 terry@mt.co.kr  | twitter facebook

김명일 온라인뉴스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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