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스페이시, 성폭행 고소당해… 또다시 불거진 '미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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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영화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과거 성추문 전력으로 또 고소 당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유명배우 케빈 스페이시(61)가 30여년 전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또다시 고소 당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와 데드라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화 ‘스타트랙:디스커버리’에 출연했던 배우 앤서니 랩(48)이 스페이시의 성폭행으로 큰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뉴욕 대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랩은 소송에서 지난 1986년 스페이시가 당시 14살이던 자신을 뉴욕 맨해튼 아파트로 초대해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뉴욕에서 브로드웨이 공연을 하던 중 스페이시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7년에도 랩은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스페이시의 성추행 의혹을 처음 폭로한 이후 연기 활동을 접은 바 있다.

랩의 변호인은 지난해 아동 성폭력 피해자 보호법이 개정됨에 따라 이번에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아동 성폭행 피해자가 23세가 되기 전에 가해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야 했지만 지난해 해당 법안이 개정됨에 따라 피해자의 나이 제한 요건이 55세로 상향됐다. 

특히 이번 손배소에는 스페이시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또 다른 남성 1명도 함께했다. 피해자 둘은 서로를 알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남성은 당시 뉴욕주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의 배우전문 학교를 다녔는데 이곳에서 학생을 지도하던 스페이시를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

스페이시는 미투 파문 이후 수차례 성범죄 혐의로 고소·고발 당했지만 아직 법적 처벌을 받은 적은 없다. 2016년 매사추세츠주의 18세 청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지만 피해자가 소송을 취하하며 법적 책임이 사라졌다. 또 지난해에는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마사지 치료사가 재판을 앞두고 갑자기 사망하면서 소송이 기각됐다.

스페이시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유주얼 서스펙트’(1995), ‘세븐’(1995), ‘LA컨피덴셜’(1997), ‘아메리칸 뷰티’(1999), ‘소셜 네트워크’(2015)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다. 최근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미국 대통령 프랭크 언더우드 역을 맡아 연기하다가 성추행 폭로로 드라마가 종영을 맞았다.  
 

서지민 jerry0206@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서지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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