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도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가세…유럽서 임상1·2상 진입

벨기에서 테미스바이오와 260명 대상 안전성·효능 평가 단일투여로 효과 볼 수 있도록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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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머크(MSD)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가 벨기에에서 성인 260명을 대상으로 첫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 로이터=뉴스1
다국적제약사 머크(MSD)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가 벨기에에서 성인 260명을 대상으로 첫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다국적제약사 머크앤컴퍼니(MSD)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유럽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MSD는 코로나19 백신 후보 'V591'의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해 임상1·2상에 참여할 피험자 모집에 들어갔다.

임상시험은 벨기에에서 무작위, 이중맹검, 위약대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임상시험 참가자들은 18세에서 55세 그리고 60세 이상 건강한 성인 260명을 대상으로 구성된다.

MSD측은 60세 이상 고령자들은 따로 코호트(독립된 동일집단)로 구분해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V591과 위약인 0.9% 염화나트륨을 용량별로 1~2회 접종하며 안전성 및 효능을 평가할 계획이다. MSD 측은 한번의 접종 만으로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보호 효과를 낼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고 대량생산에 용이한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상시험 사이트인 클리니컬트라이얼스(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이번 임상1·2상은 오는 2022년 4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날짜는 투약 이후 최종 결과분석까지 포함된 예정일이다.

하지만 기존 코로나19 백신의 초기 임상시험에 수개월 걸렸던 것을 감안하면 MSD 또한 예정일보다 일찍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

MSD는 지난 5월 오스트리아 백신 개발 업체인 테미스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해 V591을 도입했다. V591은 홍역 바이러스 벡터를 매게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포를 침입할때 활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 조각을 항원으로 전달해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백신이다.

테미스 바이오사이언스는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에서 이전받아 지난 2월부터 생체내(in vivo) 시험 중이었다.

MSD는 또한 V591외에 에볼라바이러스 백신 '어베보(개발명 rVSV-ZEBOV)' 개발에 사용했던 동일한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국제에이즈백신계획(IAVI)과 협력하고 있다. 어베보는 지난해 유럽 의약품청(EM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은 최초의 에볼라 바이러스 백신이다.

케네스 프레이저 MSD 최고경영자는 이달 초 올해말 MSD의 두번째 백신 후보가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MSD에 앞서 코로나19 백신 'AZD1222'를 개발 중인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최근 피험자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건강 이상으로 진행중이던 임상3상을 잠시 중단했으나 임상시험을 재개했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2020년 안으로 AZD1222의 개발을 완료해 내년 초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투약할 계획이다.

그밖에 다국적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 'BNT162'와 미국 모더나가 개발하고 있는 'mRNA-1273'도 올해 안으로 최종 임상시험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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