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편의점 난동 이유… '미니스톱 공모전'이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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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기도 평택의 한 편의점에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돌진해 난동을 피우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평택의 한 편의점에 차량을 몰고 돌진해 난동을 부린 30대 여성의 범행 동기는 해당 편의점 본사에서 개최한 공모전 신청 접수 문제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경찰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가 전날 오후 6시쯤 평택 도곡리의 한 편의점에서 점주와 말다툼을 한 뒤 자신 소유의 제네시스 차량을 몰고 편의점을 들이받았다. A씨는 편의점 안으로 돌진한 뒤 약 20분 정도 차를 앞뒤로 움직이며 물건 등을 파손시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하차를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자 공포탄 한 발을 쏜 뒤 그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특수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에 "공모전에 딸의 그림을 접수해달라고 했지만 편의점 점주가 고의로 접수하지 않아 언쟁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점주가 고의로 접수를 누락한 것이 아니라 택배 이송 과정에서 분실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공모전은 편의점 본사인 미니스톱이 지난 5월1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환경사랑 꿈나무 그림잔치'다. 가까운 미니스톱 편의점에서 8절 도화지를 받아 '환경파괴로부터 우리 마을을 지키는 나만의 방법'을 주제로 그림을 그린 뒤 인근 점포에 접수하는 방식이다. 

참가자 전원에겐 미니스톱 소프트콘 밀크를 무료로 증정하며 ▲1등 50만원(1명) ▲2등 30만원(3명) ▲3등 20만원(5명) ▲4등 미니스톱 모바일 5000원 상품권(200명) 등의 상금과 상장 등이 수여된다. 

미니스톱 관계자는 "점포에 접수됐는지는 파악이 어렵다"면서 "본사에는 접수된 게 없다"고 전했다. 

미니스톱 본사는 해당 가맹점 복구 작업에 필요한 보상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추후 가해자 측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김경은 silver@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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