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오픈뱅킹 효과 볼까… 내년 4월부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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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가 내년 4월부터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인근에 제2금융권 간판이 나란히 걸려 있는 모습./사진=뉴스1
저축은행업계가 내년 4월부터 오픈뱅킹 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그동안 타 금융권과 제휴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왔던 저축은행은 오픈뱅킹 서비스로 고객 유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는 17일까지 오픈뱅킹시스템 구축을 위해 사업자 입찰 참여 접수를 받는다. 이달 말 구축 작업에 들어가 내년 3월 29일 서비스를 개통한 이후 1개월 가량 안정화 단계를 거쳐 4월말 오픈뱅킹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오픈뱅킹은 은행이나 핀테크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자신의 모든 계좌를 조회하고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오픈뱅킹은 지난 6월말 기준 가입자가 4096만명, 계좌등록이 6588건에 달한다. 국내 경제활동인구의 약 72%가 오픈뱅킹을 사용하는 셈이다.

저축은행업계가 오픈뱅킹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고객 유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중은행에 자금을 넣어둔 고객들이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저축은행 예·적금으로로 쉽게 자금을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16일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예금 평균금리는 연 1.7%로 0.45~1.3%까지 형성돼 있는 1금융권 은행 금리보다 높다.

그동안 저축은행은 핀테크 업체와 제휴하는 방식으로 고객과의 접근성을 높여왔다. 앞서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4일 네이버파이낸셜과 손을 잡고 네이버페이에서 저축은행 보통예금 계좌를 이용한 송금과 결제를 시작했다. 토스, 카카오페이, 페이코와 연계한 간편 송금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오픈뱅킹 서비스가 도입되면 저축은행업계는 다른 금융권에 의존하지 않고도 고객을 효과적으로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만큼 오픈뱅킹이 도입되면 접근성과 자금 이체가 쉬워져 내년 2분기부터 수신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다른 고객과의 창구가 열리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seul6@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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