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분할 LG화학, 주가 추락… 증권가 전망은 ‘맑음’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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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사업부분을 분사 소식에 주가는 하락했지만 증권가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 물적분할을 추진하는 LG화학의 주가가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과 달리 하향세를 나타내며 악재를 보이고 있다.


17일 증권가에 따르면 LG화학이 이날 긴급 이사회를 소집, 배터리 사업을 하는 전지사업부 분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예상 시나리오는 오는 12월 LG배터리 신설법인 설립, 내년 하반기 LG배터리 IPO(기업공개) 추진이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전날(16일) 오후부터 LG화학 주가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16일 장 막판 급락하며 5.37% 하락한 채 마감한 LG화학은 이날(17일)도 내림세로 시작, 오전 9시 55분 현재 2.62%(-1만8000원) 하락한 6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LG화학이 2차전지 대장주로 꼽혀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분할이슈가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더해 LG배터리가 향후 상장하면 LG화학 주주들이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는 것도 부정적 전망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흐름에도 증권업계는 대부분 LG화학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물적 분할에는 2~3개월이 소요된다. IPO는 그 이후에나 가능하고 그때까지는 LG의 전지사업에 대한 가치는 LG화학에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G화학에서 전지 사업부 가치를 배재하기에는 너무 빠른 대응이라는 분석이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전지사업부문의 분할의 계기와 배경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 LG화학은 지난 2년간 투자자들과의 소통 중”이라며 “전지사업부문의 재무구조 자립이 가능한 시기에 분할 가능성을 꾸준히 언급했다”고 LG화학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도 “분사 전에는 석유화학 등 다수 사업부와 혼재돼 있을 경우 디스카운트 받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분사 후로는 글로벌 전지 기업과 직접 비교를 통해 제 가치가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송창범 kja33@mt.co.kr  | twitter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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