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업체들, 트럼프 中 SMIC 제재 강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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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에 위치한 SMIC 본사.©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미국 정부가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에 대한 제재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미국 반도체 업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 세계 2400여 개 반도체 장비 업체들로 구성된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트럼프 행정부의 조처가 미국 반도체산업에 '해악'을 끼칠 수 있다며 블랙리스트 지정을 철회해 줄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MIC를 무역 블랙리스트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SMIC가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되면 미국 기업이 이 기업에 수출을 하려면 상무부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 사실상 금수 조치다.

SEMI는 서한 초안에서 "SMIC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게 되면 미국의 첨단 기술이 위험해진다"며 "SMIC에 공급이 어려워지면 미 기업들이 위험에 빠지게 된다"고 썼다.

이들에 따르면 SMIC는 미국 기술을 토대로 한 반도체 장비와 소재 연간 매출 가운데 약 50억 달러(약 5조8700억원)을 차지한다. 수출 규제로 미 반도체 기업들의 수익 악화가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SEMI는 또 서한에서 "SMIC를 블랙리스트에 올리면 미 기업들은 전 세계적으로 신뢰를 잃게 되고 결국 미국의 세계 시장 점유율에도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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