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언니가 10세 사촌여동생 살해…경찰마저 충격에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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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구네다 경찰 차량이 14세 소녀가 10세 사촌 여동생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현장 근처에 주차돼 있다. /사진=호주ABC뉴스 캡처
10세 소녀가 한적한 시골 농장에서 잔인하게 살해됐다. 경찰 조사 결과 유력한 용의자는 소녀보다 4살 많은 사촌이었다. 사건이 너무 끔찍해 자세한 언론 보도는 금지됐고, 호주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호주ABC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월8일 뉴사우스웨일스주 북서쪽 구네다에서 일어났다. 나모이 계곡에 위치한 구네다(Gunnedah)는 시드니에서 430㎞ 떨어져 있으며, 인구는 1만3000명에 지나지 않는 곳이다.

숨진 소녀는 방학을 맞아 이 곳에 찾아왔고 삼촌·이모 등 친지와 함께 지냈다.

사건이 일어난 날 오전 6시30분, 한 여성은 10세인 조카 A양과 14세인 자신의 딸 B양이 잠든 모습을 확인하고 집을 나섰다. 여성이 집에 돌아왔을 때 A양은 날카로운 무기에 잔혹하게 찔려 숨진 상태였고 B양은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

경찰은 이웃 농장에서 B양을 발견해 체포했다. B양의 손에는 날카로운 무기가 들려 있었다. 살인 현장을 목격한 경찰관이 휴가를 신청할 만큼 참혹한 사건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은 이 사건이 일어나기 며칠 전 학교에서 같은 반 급우에게 가위를 던져 정학 조치를 받았다. 구네다 경찰은 B양은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구금했고 보석은 거부됐다. B양은 이튿날 소년법정으로 넘겨졌다.

이웃들은 “전혀 그런 아이들이 아니었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해자도 피해자도 너무나 어린 소녀들인데 반해 사건의 참혹함이 높아, 호주 전역의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
 

김명일 terry@mt.co.kr  | twitter facebook

김명일 온라인뉴스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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