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금리 시대 본격화… 연준에 영란은행도 기준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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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계 경제에 적신호가 켜지자 각국의 중앙은행이 저금리 기조를 장기간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앞으로 3년간 '제로(0)금리'를 유지한다고 밝힌데 이어 영국 중앙은행 영란은행(BOE)이 0.1%의 기준금리를 동결키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계 경제에 적신호가 켜지자 각국의 중앙은행이 저금리 기조를 장기간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는 지난 16일(현지시간) 9월 정례회의 결과 만장일치로 0.1%의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영란은행은 지난 3월 10일 MPC 특별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0.25%로 전격 인하했다.

이어 같은 달 19일 또 특별회의를 개최해 기준금리를 0.25%에서 0.1%로 0.15%포인트 추가 인하했다. 0.1%는 영국 기준금리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영란은행은 동시에 마이너스 기준금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인플레이션 혹은 성장률 전망 등에 따라 어떻게 마이너스 금리를 이행할 수 있을지 MPC가 보고 받았다는 사실을 알리면서다.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지난달 말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영국 경제의 침체와 싸울 수 있는 상당한 통화정책의 여력이 남아 있다”며 “우리는 여전히 화력(firepower)을 갖고 있고 마이너스 금리는 여러 정책 방안 중 하나”라고 했다.

MPC는 “다양한 대응책을 계속 검토할 것”이라며 “경제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통화정책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소 3년 간은 현재의 제로금리를 유지할 방침을 시사했다. 연준이 이날 밝힌 대로 향후 3년간 제로금리를 유지하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또다시 장기 초저금리 시대에 접어들게 된다. 

연준은 올 3월 코로나19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자 금리를 0.00~0.25%로 1%포인트 전격 인하한 뒤 지금까지 계속 동결해 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경제 활력이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훨씬 약해져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의 경기 흐름도 매우 불안정하다”고 말했다.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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