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경쟁사 인력 스카웃 전쟁… 디지털 인재 확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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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는 최근 디지털사업부문장에 원만호 상무보를, BDA(빅데이터분석)부문장에 고영현 상무보를 선임했다. 우리카드로 이직한 임원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사진=이미지투데이
카드사들이 경쟁사의 디지털 부문 핵심 인재들을 잇따라 빼가며 디지털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디지털 신사업 경쟁이 치열해져서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 14일 디지털사업부문장에 원만호 상무보를, BDA(빅데이터분석)부문장에 고영현 상무보를 선임했다.

이는 최근 우리카드로 적을 옮긴 두 임원급의 공백을 채우기 위한 영입이다. 앞서 명제선 전 롯데카드 디지털사업부문장(상무보)과 임성욱 전 롯데카드 BDA 부문장은 각각 우리카드의 디지털그룹장과 데이터사업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두 상무보 역시 경쟁 카드사 출신이다. 원만호 상무보는 모바일 사업을 중심으로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네이버 모바일플랫폼 실장,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캠프모바일 미국법인 CEO, 2017년부터 2018년까지 현대카드 플랫폼기획실장, 2019년부터 최근까지 핀테크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에서 부사장을 역임했다.

고영현 상무보도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삼성카드에서 비즈애널리틱스팀장을 맡은 빅데이터 전문가다. 이후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클라우드 벤처기업 넥스클라우드 연구소장을 지낸 이후 최근까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 대표 컨설턴트를 맡았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디지털 인재를 잇따라 영입하는 것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모든 계좌를 조회하고 송금·결제할 수 있는 오픈뱅킹과 마이데이터 등 디지털 부문에서 신사업 추진의 필요성이 커져서다. 또 네이버파이낸셜과 카카오페이, 토스 등 핀테크 업체와 지급결제 주도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디지털 인재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미래먹거리인 디지털 부문에서 성과를 보여야 하는 만큼 전문인력 수혈에 나서고 있다”며 “경쟁 카드사 인재를 확보하면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박슬기 seul6@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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