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팍에 달린 '하트로고'… '아미 감성' 채우는 M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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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로고'가 상징인 프랑스 캐주얼브랜드 아미/사진=아미
“솔직히 요새 감성으로는 아미죠.” 
“OO는 아우터로 사시고 아미로 감성 채우세요.”

‘아미 하트’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미’(AMI)가 국내 20~30대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로고 플레이(로고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디자인) 패션이 소비자들의 감성을 끌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단순한 디자인, 개성 표현 아이템… “나 아미 입었다”




18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패션업계가 침체됐지만 아미는 하트 로고를 앞세워 인기몰이 중이다. 스테디셀러 제품들이 대부분 하트 로고만 박혀 있는 단순한 디자인이지만 MZ(밀레니얼·Z)세대겐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찐’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상반기 아미는 기존 레드·블랙 컬러의 하트 패치 외에 선으로 연결된 하트 자수 로고를 적용한 상품을 선보였는데 출시되자마자 인기 아이템에 오를 정도로 불티나게 팔렸다. 기존 하트 자수 로고보다 좀 더 심플해 소비자 반응을 뜨겁게 달궜다.

5월에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남성복 매장도 오픈했다. 하트 로고 티셔츠, 셔츠 등 베스트셀러인 하트컬렉션부터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과 핏의 팬츠/쇼츠, 가죽 가방, 야구 모자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인기를 끌었다.

아미 옷을 자주 구입한다는 직장인 김모씨는 “가격대도 합리적이고 빅로고, 스몰로고, 영어로고도 깔끔한 편”이라며 “입었을 때 포인트로도 좋고 제품 질이 좋아 자주 구매한다”고 말했다.

대학생 박모씨는 “아미옷이 질이 좋기도 하지만 로고플레이용으로 딱”이라며 “가슴팍에 하트로고가 박혀 있어 나 이거(아미) 입었다라는 걸 보여주기 좋다”고 말했다.



매출 300% 신장… 국내 첫 통합 매장도 오픈




하트 로고 디자인의 스웻셔츠, 카디건과 빅하트 티셔츠 및 스웻셔츠 등 익스클루시브 상품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면서 매출도 크게 늘었다. 아미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5% 뛰었고, 9월 2째주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0% 가까이 신장했다.

인기에 힘입어 아미는 남성과 여성 라인을 통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매장을 현대백화점 판교점 6층에 오픈했다. 국내 첫 통합 매장이다. 이 매장에서는 셔츠, 스웻셔츠, 카디건 등 시그니처 하트 컬렉션 및 후디, 팬츠 등 남성 컬렉션 뿐 아니라 데님, 재킷 등 여성 컬렉션과 레더백, 슈즈, 스카프 등 액세서리 라인으로 구성됐다.

송애다 10 꼬르소 꼬모 팀장은 “지난 ‘11년 아미 론칭과 함께 국내 사업을 시작, 올해 남성복 단독 매장 뿐 아니라 통합 매장을 열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라며 “10 꼬르소 꼬모 서울의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제 2의 아미, 르메르를 탄생시킬 수 있도록 성공적인 브랜드 인큐베이팅을 펼쳐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아미는 디올 옴므, 지방시의 디자이너를 역임한 프랑스 출신 남성복 디자이너 알렉상드르 마티우시(Alexandre Mattiussi)가 2011년 설립한 브랜드다. 브랜드 이름인 AMI는 프랑스어로 ‘친구’를 의미하고, 브랜드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렉상드르 마티우시 이름의 약자이다. 전 세계 350개 매장이 있다.
 

김설아 sasa7088@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1팀 재계 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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