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877만가구… ‘소형 아파트’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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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6월 기준 국내 1인 가구가 877만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수도권의 한 소형 아파트 견본 주택. /사진=김창성 기자
1인 가구 비율 40% 육박… 수요 증가에 몸값 껑충


주택시장에 몸집을 줄인 이른바 ‘다운사이징’이 가속화 되고 있다. 갈수록 1~2인 가구가 늘어나자 건설업계도 이들 수요에 맞춘 상품 공급에 한창이다. 소형 아파트를 찾는 이들이 늘자 몸값도 높아지는 추세다. 찾는 이가 많은 만큼 환금성도 우수해 투자가치도 높다는 평가다. 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현재 진행형이다.



◆‘다운사이징’ 가속화… 60㎡ 이하 소형이 ‘대세’


최근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1~2인 가구 수요의 증가 때문이다. 이 같은 주거단위의 변화는 소형 아파트 거래량 증가를 이끌었고 늘어는 수요 탓에 몸값도 뛰었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세대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 6월 기준 1인 가구는 총 876만8414가구로 전체(2279만1531가구)의 38.5%를 차지했다. 2인 가구도 526만8211가구(23.1%)로 나타나 1~2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절반을 뛰어넘는 61.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인 가구의 증가는 부동산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1~7월까지 전국 주택 매매 거래는 총 93만500건으로 지난해 보다 약 50% 증가했다.

이중 소형으로 분류되는 60㎡ 이하의 상승세는 더욱 뚜렷하다. 올해 같은 기간 60㎡ 이하의 매매 거래는 34만8294건으로 전체 거래의 37%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인 20만1591건보다 무려 72%나 오른 수치다.
1인 가구 증가로 소형 아파트가 대세로 떠올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거래량 증가에 몸값 껑충


1~2인 가구 증가에 소형 아파트를 찾는 이가 많아지자 몸값이 뛰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소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3095만원으로 지난해 12월 말 대비 9.13%(259만원)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대형(85㎡ 초과) 아파트값이 4.39%(3141만→ 3279만원) 오른 것과 비교해 2배나 높은 수치다.

청약시장에서도 수요가 몰리고 있다. 지난 3월 경기도 과천에서 분양한 ‘과천제이드자이’는 전가구 소형(49~59㎡)으로 구성돼 평균 193.63대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난 8월 서울 강동구에서 분양한 ‘힐데스하임 천호’도 소형(전용 59㎡)이 단지 최고 경쟁률인 693대1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당시 59㎡는 2가구 모집에 무려 1386명이 몰렸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정부의 12·16 대책으로 고가 주택에 대한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해 대출이 가능한 소형 아파트로 수요자가 몰리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고가 주택 대출규제와 고령화, 1~2인 가구 증가 같은 인구구조 변화 역시 소형 아파트 선호 현상을 이끄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창성 solrali@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에서 건설·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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