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침 어긴 결혼식에 지역사회 쑥대밭…177명 확진·7명 사망

미국 메인주 밀리노켓 결혼식서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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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 출처-웨이보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미국 메인주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어기고 진행된 결혼식으로 한 마을이 사실상 봉쇄되는 집단감염사태가 발생했다.

18일 AFP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7일 미국 메인주 밀리노켓에서 열린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중 2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어 이들을 통한지역사회내 2, 3차 감염이 이어지며 40일만에 총 17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메인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해당 결혼식엔 총 65명의 하객이 참석했다. 이번 집단감염이 발생한 메인주는 한국 수도권과 같이 실내 50명, 야외 100명으로 모임 인원을 제한하고 있는데, 방역 지침을 어기고 결혼식을 진행했다 결국 200명이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비극이 발생한 것이다.

또 확진자중 이제까지 7명의 사망자가 나왔는데 이들중 정작 결혼식 참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주민 니나 오브리키스는 "그들이 방역 지침을 어기면서까지 결혼식을 올렸어야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주민들은 코로나19 감염 공포로 어디에도 갈 수 없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분노했다.

자넷 밀스 메인주 주지사는 마을 주민들에게 주의령을 내리고 외출 자제를 당부해둔 상태라고 통신은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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