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족' 일회용품 배출, 다인 가구보다 2.3배 많아

배달음식 주문빈도, 코로나 발생 이후 1.4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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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송파자원순환공원에서 직원들이 재활용품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2020.9.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서울시 1인 가구 일회용품 배출량이 다인 가구보다 2.3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디지털재단은 20일 이런 내용이 담긴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일회용 플라스틱 배출 실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울시 거주자 41명을 대상으로 7일간 일회용품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1인 가구가 배출한 일회용품은 하루 평균 30개로 조사됐다.

다인 가구에 거주하는 1인이 배출한 13개보다 2.3배나 많은 양이다. 특히 스티로폼과 같은 일회용 포장재는 다인 가구보다 1인당 4.4배 더 많았다.

또 서울 거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배달음식 주문빈도는 코로나 발생 이전인 올 1월까지 월평균 3회였으나, 코로나 발생 이후 4회로 약 1.4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민욱 서울디지털재단 선임연구원은 "간편식을 즐기는 1인 가구 증가가 일회용품 쓰레기가 증가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며 "지난해 서울시 1인 가구 비율이 33%까지 증가한 데다 구독형 배달서비스 확산과 코로나로 인한 배달증가 등 일회용품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91.3%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저감 유도를 위해 보상이 필요하다고 봤다.

보상제공으로는 현금 지급이 42.4%로 가장 높았다. 에코마일리지 지급(25.6%), 지역 화폐 지급(18.3%) 등이 뒤를 이었다.

공병 반환제도는 응답자의 66.3%가 최근 5년 내 이용한 적 없다고 했다. 이유로는 '반환받으러 가기 번거로워서'가 62%나 차지했다.

거점식 재활용품 수거장소에 관해서는 집으로부터 100미터 이내에 있어야 한다는 의견이 74.1%에 달했다.

강 선임연구원은 "늘어나는 일회용품 폐기물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행 수거 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비대면 중심의 배출 여건과 보상체계 개선이 핵심으로 미국의 리사이클 뱅크 등 선진 사례와 같이 디지털 기술의 효과적 활용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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