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美 트럼프만 통화… 한국은 왜 뺐을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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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나 공식 회담을 등을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다./사진=뉴스1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나 공식 회담을 등을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다./사진=뉴스1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취임 4일 만인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문재인 대통령과는 통화하지 않음에 따라 그 배경이 주목된다.  

스가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동맹 관계와 관련해 한국시각 20일 오후 7시부터 약 20분간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언론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협력 문제와 함께 납북자 문제 해결을 주로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스가 총리는 조만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장관과도 직접 만날 것으로 전해졌지만 문 대통령과 전화 회담이나 공식 대면회담 계획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21일 일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전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전화회담을 진행한 뒤 “미일동맹 강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는 회담 결과를 기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함께 미일 동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했다. 24시간 언제라도 무슨 일이 있으면 전화해달라는 말도 덧붙였다”며 “본인도 미일 동맹은 지역의 평화안정의 기반이란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담에서 스가 총리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협력 문제와 함께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 측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조기 해결을 위해 일본이 과감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적인 지원을 요청했다”며 “매우 보람을 느낀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회담 직전에는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도 전화회담을 진행해 ‘지역의 동지국’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스가 총리가 호주와의 정상회담에서 ‘동지국’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한 것은 최근 미국 주도의 반(反)중 동맹에 참여하며 호주와의 협력 관계를 중시하고 있는 일본의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스가 총리는 아베 내각에서도 관방장관으로 활동하며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회담 37차례 가운데 36차례를 동석할 정도로 미국과의 정상 외교에 익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외교가에서는 스가 총리가 취임 직후부터 미국과의 관계 강화에 집중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스가 총리는 내달 초 도쿄에서 미국, 일본, 호주, 인도 등의 4개국 외교장관 회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자리를 통해 스가 총리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등을 직접 만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트럼프 대통령을 시작으로 각국 정상 외교를 본격 시작했지만 정작 한국과의 외교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당장 문 대통령과의 정상통화 일정에 대해 일본 교도통신은 “(스가 총리는) 중국과 달리 한국과는 거리를 두겠다는 입장”이라며 한국과의 외교는 당분간 없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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