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50억 벌던 국민연금 공매도용 주식대여, 2년 전부터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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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현판./사진=뉴시스
국민연금공단이 연 150억원 수수료 수익을 올렸던 국내주식 대여를 2018년 말부터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이 공매도 세력에 주식을 빌려줘 증시 급락을 부추긴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로 보여진다. 대신 해외주식 대여 비중을 늘렸다.

22일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민연금 대여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주식 대여로 594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한해 평균 148억원 수준이다.

국민연금은 2018년 10월22일 국내주식 대여 신규거래를 중단하면서 2019년부터 해당 수수료 수익이 사라졌다. 이에 따라 월말 평균 잔고 기준 ▲2015년 6966억원 ▲2016년 5065억원 ▲2017년 4483억원 ▲2018년 5337억원이었던 국내주식 대여 금액은 2018년말부터 0원을 유지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국내주식 대여 수익 감소를 보전하는 차원에서 해외주식 대여거래 한도를 늘려왔다. 2018년 6조8494억원 규모였던 해외주식 대여규모(월말 평균)는 지난해 10조5331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2조2612억원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해외주식 대여수익은 384억원으로 국내주식 대여수익 감소분인 119억원을 메우지 못했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앞으로도 공매도와 거리를 두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6월29일 국민연금은 국내주식 대여 금지를 명문화하고 해외주식 대여거래 한도를 확대하는 내용의 '국민연금기금 운용규정 개정안'을 입안예고 했다.
 

윤경진 youn1@mt.co.kr  | twitter facebook

시장 앞에서 항상 겸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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