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정부 합의 깨지나'… 27일 최대집 '탄핵'시 백지화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강민석 머니투데이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최대집 회장이 이끄는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이달 27일 표결해 부친다. 이번 불신임안은 최 회장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정책에 반발하며 대정부 협상 주체로 나섰지만 '졸속 합의'를 했다는 비판에 따른 것으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의협에 따르면 집행부의 견제기능을 하는 대의원회가 이달 27일 임시총회를 열어 최 회장과 방상혁 부회장 등 현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과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의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안건은 의협 재적 대의원 242명 중 3분의 1인 82명의 동의를 얻었다. 최 회장의 임기는 내년 4월까지지만 임시총회에서 재적 대의원 3분의 2 이상(162명) 출석하고 출석 대의원 3분의 2 이상(108명) 불신임에 찬성하면 탄핵된다.

정부·여당과 의협의 결정에 불만을 갖고 집단행동에 나섰던 전공의 등까지 의료 현장에 복귀하며 의협과 정부·여당 간 협의체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의협 내부에서 분열이 일어난 것이다. 이에 최 회장은 대의원들을 만나고 26개 전문학회 회장들이 참석하는 협의체를 잇달아 개최하는 등 불신임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최 회장은 전날 열린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 의무·홍보 분과위원회에 참석한 데 이어 22일 오후 열리는 ‘전문학회 의료계협의체 제9차 회의’에 참석, "집행부에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정부·여당과의 합의문을 보다 구체화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의원회가 불신임 추진 이유인 정부·여당과의 '졸속 합의'를 '좋은 합의'로 인식시켜 불신임안의 이슈를 해소하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 안정화 후 의정협의체를 구성해 정책을 논의하기로 했다'는 합의문 내용을 언급하며 의협과의 협의체 구성은 추석 이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회장 탄핵 시 합의 자체가 백지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이다.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2360.00상승 4.9515:22 10/23
  • 코스닥 : 808.93하락 3.7715:22 10/23
  • 원달러 : 1133.70상승 0.815:22 10/23
  • 두바이유 : 42.46상승 0.7315:22 10/23
  • 금 : 41.36하락 0.3515:22 10/23
  • image
  • image
  • image
  • image
  • image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