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안 지난 36세, 통신비 지원될까?… ‘만 나이 계산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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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결위원장인 정성호 추경예산안등조정소위원장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4회 추경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여야가 통신비를 선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당정은 만 13세 이상 전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지원할 예정이었지만 야당의 요구를 수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만 나이 계산기'가 오르는 등 구체적인 수혜대상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통신비를 선별로 지급하고 아동특별돌봄비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4차 추경안 합의문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쟁점이었던 통신비 지원 범위는 만 16~34세와 65세 이상으로 결정했다. 만 13세 이상 전국민 지급에서 축소된 것이다.  

합의안 발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턱걸이'에 걸린 누리꾼들이 통신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 글들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만 나이 계산기 역시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에 올랐다. 

만 나이 계산기에 따르면 생일이 지난 17세부터 생일이 지나지 않은 36세까지 통신비를 받을 수 있다. 

한 누리꾼(good****)은 "만나이 계산기로 때려보니까 턱걸이로 지원 대상이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또 다른 누리꾼(dodo****) 역시 "만 나이 계산기로 두드려봐야지 나 36세지만 아직 민증 생일 안됐으니 나도 받겠다"고 기대했다. 

당초 당정은 만 13세 이상 모든 국민에게 통신비 2만원을 일괄 지급할 예정이었다. 지급 대상에서 경제활동이 활발한 35~49세는 제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자 전국민 지급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 방역조치에 협조해 다수 국민의 비대면 활동이 급증한 만큼 모든 국민에게 통신비를 일률적 지원하기로 했다"며 "적은 액수지만 13세이상 국민 모두에게 통신비를 지원하겠다. 코로나로 인해 자유로운 대면접촉과 경제활동이 어려운 국민 모두를 위한 정부의 작은 위로이자 정성이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이같은 지원책을 두고 "정치적 결정" "국민마음을 2만원에 사려는 것이다"며 야당의 반발이 일자 결국 돌고돌아 선별지원을 확정했다. 

이외에도 여야는 22일 돌봄비 지원대상에 중학생을 추가하기로 합의했다. 중학교 학령기 아동(만13~15세)에게 비대면 학습지원금 15만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선 전국민 1037만명(20%)에 대한 백신 물량 확보용 예산을 증액하기로 했다. 또 의료급여 수급권자(70만명), 장애인연금·수당 수급자(35만명) 등 취약계층을 위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 예산도 증액했다.

소득감소 법인택시 운전자 지원 예산을 증액하기로 결정했다. 집합금지업종인 유흥주점·콜라텍 등 유흥업소에도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의료인력 상담·치유 및 교육훈련 비용, 사각지대 위기아동 보호를 위한 예산도 추경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강소현 kang420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강소현 기자입니다. 이메일로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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