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딜' 돌연 난기류…中당국 승인 안 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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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박혜연 기자 = 중국의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의 운영자인 바이트댄스와 미국 기업 오라클 간의 틱톡 미국 인수 협상이 난항에 빠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22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가 운영하는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사설에서 중국 정부가 오라클과 바이트댄스와의 협상을 승인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바이트댄스는 자회사인 '틱톡 글로벌'을 신설해 그 이사회 의석 5석 중 4석을 미국인으로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회사 지분 20%를 오라클과 월마트가 보유하기로 합의했다.

이 같은 협상안은 틱톡을 보안상 이유로 금지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을 무마시키기 위해서다.

그러나 환구시보 사설은 이에 대해 "이러한 조항은 미국 정부의 따돌림 기질과 집단적 생떼쓰기 성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는 중국의 국가안보, 이익, 존엄을 해친다"고 주장했다.

사설은 이사회 구성원 중 1명만 중국인이 될 수 있으며, 그마저도 미국인 인정한 안보 책임자여야 한다는 조항을 반대했다.

또한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소스 코드를 오라클에 공개해야 한다는 조건을 비난했다. 틱톡과 더우인이 같은 소스 코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미국이 더우인의 기업비밀을 터득하게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사설은 미국의 운영방식을 따른 틱톡이 모델이 된다면, 꼼수와 강요를 통해 미국의 이익에만 기여하는 기업으로 변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주 바이트댄스와 오라클은 틱톡 미국 사업부를 오라클에 매각하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양사는 지분 구조를 놓고 서로 이견을 드러냈다. 바이트댄스는 틱톡 글로벌이 자회사이며 이 회사 지분의 80%를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에 오라클은 바이트댄스의 소유권이 미국 투자자들에게 분배될 것이며 바이트댄스는 틱톡 글로벌에 지분을 갖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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