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시까지 신규확진 82명…나흘만에 다시 100선 넘나

수도권 58명…사우나·복지시설 등 집단감염 비수도권 24명…부산서 9명 연쇄감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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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부산 서구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인근 상가와 임시수도기념관 일대에서 부민동주민센터 희망일자리 사업 참가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부산 서구청 제공)/ © News1 박채오 기자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2일 오후 6시 기준 82명 발생했다. 이날 밤 12시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100명 선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100명을 넘어서면 나흘 만에 세 자릿수 복귀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0일 82명을 기록한 이후 3일째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는 진단검사 건수가 감소한 '주말 효과'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주말 효과가 사라지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다시 반등하는 양상을 보였는데, 이번 주도 유사한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청과 각 시도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최소 82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서울 35명, 경기 20명, 인천 3명 등 58명이었다. 비수도권은 부산 9명, 충남 5명, 경북 4명, 대구 2명, 울산 2명, 광주 1명, 전북 1명 등 24명이다.

이에 따라 22일 0시 기준 규모는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61명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일일 확진자 규모는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151→176→136→121→109→106→113→
145→126→110→82→70→61명'을 기록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우하향 기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3일간은 두 자릿수가 이어졌다.

◇수도권 58명…삼모스포렉스 사우나 등 지역감염 확산

서울에서는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 35명이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Δ도봉구 5명 Δ관악구 4명 Δ마포구 3명 Δ구로구 2명 Δ은평구 2명 Δ동작구 1명 등이다.

도봉구는 이날 구내 168~172번 확진자 등 5명이 발생했다. 그중 방학3동에 사는 80대 구민 1명(도봉구 169번)은 창동에 있는 예마루데이케어센터를 이용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9번 확진자의 가족 3명도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쌍문3동 거주 70대 구민 1명(도봉구 168번)은 구내 확진자와 접촉한 이후 확진됐다. 방학1동 거주 20대 구민 1명(도봉구 170번)은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 동거 가족 3명과 지인 1명이 접촉자로 파악돼 검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 관악구는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2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내 삼모스포렉스 사우나와 관련이 있었다. 강남구 K보건산업 확진자는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4명을 기록하게 됐다.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늘어 관련 확진자가 39명으로 불어났다.

경기도에서는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이천시 장호원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는 3명(이천52~54번)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3명은 이천52번(50대), 53번(80대), 54번(80대) 확진자다. 이천52번은 주간보호센터 근무자, 나머지 2명은 이용자다. 이로써 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늘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는 서울시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덕양구 화정2동에 거주하는 고양371번 확진자(40대)는 지난 21일 송파구 325번 확진자(19일 확진)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접촉가족 3명은 코로나19 검사 후 자가격리 조치 예정이며, 역학조사관은 고양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심층조사 중이다.

평택에서는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우즈베키스탄 국적자가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은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A씨(50대·인천 884)·B씨(70대·인천 885), 계양구 거주 C씨(50대·인천 886) 등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C씨는 각각 지난 14일과 18일 기침 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21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사흘 째 두자리수를 이어간 22일 서울 용산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비수도권 24명…부산 다단계·동아대 학생등 9명 무더기 감염

부산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 9명(부산385~393번)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의심환자 712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고, 오전에 273명 중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후에는 나머지 439명에 대한 검사 결과에서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9명 중 385, 390, 392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기타'로 분류됐다. 386, 388번 확진자 포항 70번 접촉자다. 포항 70번 확진자는 부산 연제구 소재 한 건강용품 관련 다단계업체의 사업설명회에 참석했으며, 당시 설명회에 참석한 부산 3명(378, 382, 384번), 포항 2명, 서울 송파구 1명 등 6명이 앞서 감염된 바 있다.

387번은 362번 확진자 가족이다. 앞서 362번 확진자는 북구에 소재한 고기집을 이용했다. 387번은 고기집을 이용하지 않아 가족간 감염으로 추정된다. 389번은 동아대 재학생인 36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391번 확진자는 37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371번 확진자는 서울 서초구 18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93번은 영국에서 국내로 입국했으며, 부산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에서도 이날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 현황은 천안 2명, 홍성 2명, 아산 1명이다. 특히 천안에서는 이날 중학생 형제가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천안 225, 226번 확진자인 중학생 형제는 부모와 함께 지난 19~20일 울진 장례식장에 방문했다가, 외삼촌(시흥 132번)과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확진자 부모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홍성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모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 중 아버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산에서는 지난 8일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이 자가격리 해제 전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접촉자나 이동경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은 이날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중 포항 북구 장량동 소재 '휴요양병원' 입원호나자 3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들 3명은 포항74번과 접촉한 70~80대로 남성 1명과 여성 2명이다.

74번 확진자는 포항 세명기독병원에서 퇴원한 후 요양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74번 확진자는 지역 첫 사망자인 66번 등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 경주시에서는 용강동에 사는 A씨(50대 여성)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역학조사 결과 지난 8월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에서는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신규 확진자는 서구 치평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남성은 광주 487번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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