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티베트계 뉴욕경찰 스파이혐의 기소는 "완전 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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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미국 뉴욕시 경찰관이 현지에 거주하는 티베트인의 활동 정보를 중국 정부에 제공한 혐의로 기소되자 중국이 반발하고 나섰다. 뉴욕경찰은 티베트계로 알려졌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미국 측의 기소장을 보면 '아마도', '그럴 것이다', '가능성이 있다'와 같은 무분별한 억측만 가득하다"며 "이는 완전히 날조된 것"이라고 미국을 비판했다.

중국은 티베트를 자국의 일부로 여기지만 티베트인들은 1951년 중국에 불법적으로 편입됐다며 독립을 요구해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연방 검찰이 중국 정부를 위한 불법 간첩 혐의로 뉴욕시 경찰(NYPD) 바이마다지에 앙광을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앙광은 미국에 거주하는 티베트인의 활동 정보를 중국 정부 측에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앙광의 부모와 형은 현재 중국 본토에 살고 있으며 부모는 공산당 당원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워싱턴의 한 국제 티베트 운동단체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중국 공산당이 티베트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곳에서도 티베트인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왕 대변인은 "그의 혐의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며 "이번 기소는 미국이 미국 주재 중국 공관과 인사들을 모함하려는 음모"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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